시편 70편 긴급한 도움이 필요할 때

2019년 8월 9일 (금)

1 속히 도와주실 것을 간청하는 다윗

다윗은 하나님으로 그리고 여호와로 부르면서 속히 도와주실 것을 기도한다(1).

2-4 두 가지를 기도하는 다윗

다윗이 기도한 두 가지는 첫째는 자신을 죽이려는 자, 자신의 상함을 기뻐하는 자들, 자신을 비웃는 자들이 수치를 당하고 물러가게 해달라는 것이고(2-3), 둘째는 자신과 같이 주님을 찾는 모든 자들이 주님 때문에 기뻐하고 즐거워하며 주님의 위대하심을 찬양하게 해달라는 것(4)이다.

5 속히 도와주실 것을 재차 간청하는 다윗

다윗은 대적자들 때문에 자신이 가난하고 궁핍해졌음을 아뢰며, 다시 지체하지 말고 속히 도와주실 것을 기도한다.

결론

이 시는 시편 40편 13-17절과 내용상 거의 같다. 시편 40편보다 이 시에서는 하나님과 여호와로 더 자주 번갈아 가면서 부른다. 그 이유는 아마도 하나님이라는 이름으로서의 전능하심과 여호와라는 이름으로서의 신실하심을 모두 강조하기 위함으로 보인다.

우리가 하나님을 인식할 때 전능하심만 생각할 것이 아니라 신실하심도 동시에 생각해야 한다. 우리는 하나님께서 능치 못할 일이 전혀 없으신 분으로서 우리에게 행하시겠다고 약속하신 것은 반드시 지키시는 분이심을 굳게 믿고 하나님을 온전히 의지해야 하겠다.

다윗은 시의 시작(1)과 끝부분(5)에서 하나님께 속히 도와주실 것을 간청하고 있다. 우리도 다윗처럼 매우 긴박한 상황에 처할 때가 있어서 긴급한 도움이 필요하다면, 그 누구보다 오직 하나님께 긴급 도움 요청을 할 수 있다. 우리에게는 하나님께 SOS를 칠 수 있는 특권이 있다. 우리는 주어진 그 특권을 잘 사용해야 할 것이다.

하루 종일 묵상할 말씀

(시 70:1) 하나님이여 나를 건지소서 여호와여 속히 나를 도우소서

(시 70:5) 나는 가난하고 궁핍하오니 하나님이여 속히 내게 임하소서 주는 나의 도움이시요 나를 건지시는 이시오니 여호와여 지체하지 마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