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인사드립니다~^^ | 이가영 | 2011-08-2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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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 안녕히 지내고 계세요? 여름 성경학교와 바자회 사진들 보면서 다들 그립기도 하고, 행복해보이는 모습들에 감사와 웃음이 나옵니다^^ 전교인 여름 수련회 사진들도 보고싶은데... 하나님과 좋은 시간 보내고 오셨겠지요? 작년 이맘때쯤이 생각나네요.. 정말 즐겁고 은혜로왔던...^^
2개월 가까이 있으면서 처음 글 올립니다. 떠날때 갑자기 인사를 드리고 와서 죄송한 마음이 있었는데 도착해서도 바로 연락을 드리지 못했네요.. 목사님께 이메일을 썼는데, 확인을 안하신듯..^^; 생각날 때마다 기도는 드리고 있었지만 이제야 글을 쓸 마음의 여유가 생기네요.
6/13일에 태국에 와서 우선은 선교 본부에서 3주간 지내다가 근처에 새로 구한 자매들 숙소로 이사를 했습니다. 제가 재정 계획 및 정리를 맡고 있어서, 처음 도착해서는 재정 계획을 세우고, 근처에 있는 신학대학교(Acts2 Revival Base : ARB)의 목사님과 사모님께 집주인과 대화 하는 문제 및 여러 현지 상황에서 언어 장벽으로 생길 수 있는 문제들에 관하여 도움을 받았습니다.
이사 전에 페인트칠, 집청소 및 필요한 도구들을 사는 일과, 언어 장벽으로 인해 복잡하게 느껴지는 일 등 모두 도움의 손길들을 붙여주셔서 감사함으로 하나씩 해나갈 수 있었습니다.
저와 태국 팀장님(자매님)은 장기 선교사이구요, 형제 한 분과 자매 한 분이 앞으로 몇 년간 태국에 계실 예정이시구요 형제 두 분은 3개월간 단기선교사로 계십니다. 그리고 태국팀 내에 한국인 6명 외에 남아프리카출신 외국인 가정이 있어서 제가 통역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짧은 영어로 통역을 한바탕(?) 하고 나면 허기가 지고 힘이 쭉 빠지는 것이... 점점 나아지고 있지만 힘든 건 어쩔 수 없네요..^^ㅋㅋ
그 외에도 근처 신학교 목사님, 앞집 미국인 선교사 부부 등.. 외국인을 만날 때마다, 숨고 싶지만 외국인 옆에 딱 붙어있어야 하는 상황이라..ㅋㅋ 하나님께서 맡기신 자리이니 감사함으로 맡을 수 있도록.. 기도 부탁드려요~~^^
선교 본부와 형제 숙소로 쓰는 집 앞집에는 미국인 선교사 부부가 살고 있습니다. 태국에 온지 7개월이 넘었는데, 그들이 처음 왔을 때 비어있는 앞집에 선교사가 오게 해 달라고 기도했다고 합니다.
6월 말부터는 태국어 선생님을 집으로 초청해서 한 주에 2번씩 수업을 받고 있습니다.
제가 사는 마을은 방콕 변두리의 (우리나라의 일산쯤 된다고 하는데.. 시골같습니다..^^;) 민부리 KC.1 마을이라는 곳인데요 개들이 엄청 많습니다. 때로는 하얀 이를 드러내며 짖고, 때로는 무리지어 짖고.. 때때로 따라오고.. 아직 물리지는 않았습니다^^; 밤에는 개들로부터 안전히 다니는 것도 하나의 '일'이네요...ㅋㅋ 근처의 신학교에는 저녁 7시부터 월요일~목요일에 찬양 예배가 있어서 가능할 때마다 가서 태국과 여러 사람들을 위해 중보기도도 하고, 우리 개인 기도도 하고 학생들과 친교도 쌓으면서 좋은 시간을 갖고 있습니다. 돌아오는 길에 개들이 조금 위협적이기는 하지만 안전히 잘 지내고 있습니다^^
이 마을에는 제가 알기로 크리스찬이 사는 집이 5~6집 정도 있습니다. 주민들은 대체로 다 잘 해주시고 한국인인 우리들에게 많은 관심을 보이시며 친절히 모르는 것들을 가르쳐 주기도 하십니다.
기도제목 정리를 하면요..
- 성령님께서 모든 상황가운데 인도자가 되심을 받아들이고 인도하시는대로 사명 감당할 수 있도록 - 언어를 배움에 있어 하나님께서 언어의 능력 주시고 잘 습득할 수 있도록 - 통역하는 일을 귀찮아하거나 어려워하지 않고.. 언어장벽이 우리 팀 내 하나되는 데 장애가 되지 않도록. 통역하는 일을 하나님 주신 일로 받아들이고 성실히 임할 수 있도록 - 주변 이웃들 및 주변 사람들과 교제하며 하나님의 계획과 말씀하시는 것들을 잘 알아볼 수 있도록
기도 부탁드립니다.^^ 영상교회 식구들 곧 만나뵐 날을 기대합니다.. 생각날 때마다 중보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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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4
운영자 2011.8.11 14:17
가영자매! 너무 반가워요. 6월18일 이메일 보내주었는데 육안도 어둡고 영안도 어두워졌는지(*^*) 발견 못했어요. 정말 미안해요. 조형철집사님, 오낙환집사님으로부터 가영자매 소식이 홈페이지올랐다는 소식듣고 부랴부랴 글을 띄웁니다. 이가영선교사님의 소식을 들으며 하나님의 인도하심에 감사와 영광을 돌립니다. 귀한 사역위에 주님께서 동행하셔서 더욱 아름다운 열매로 주님께 영광돌리시길 늘 기도할께요 선교사님 소식은 앞으로 선교사역게시판에 올릴께요 김창기목사
김유진 2011.8.10 11:46
반갑습니다...^^...
무엇보다 건강을 위해서 기도하겠습니다...
조형철 2011.8.10 09:42
아~참! 혜경선생님도 어제(화) 교환학생으로 미국으로 떠났습니다. 이별 뒤에 모두 만날 날을 주님께서 주실겁니다. 할렐루야!
조형철 2011.8.10 09:38
샬롬~할렐루야! 하도 소식이 없어서 선교사님으로 가신 것이 아니라 혹시 남자때문에 가신 것이 아닌지 의심을(?) 했는데 이제서야 진실을(?) 알았네요ㅎㅎ. 하고픈 말은 많지만......
선교사님! 주님께서 모든 여건을 허락하여 주실 것임을 믿습니다. 맡은 사명을 담당하는데 부족함이 없도록 기도 열심히 드리겠습니다. 많이 힘드시겠지만 건강유의 하시고 행복하며 은혜의 날들이 되시기를 기도합니다. 혹 가능하시면 연락처 제 메일로 알려 주세요(swcho0018@yaho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