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로새서 1장 복음의 일꾼으로 살라

2020년 10월 23일 (금)

1-2

바울은 디모데와 함께 골로새 성도들에게 편지하며 하나님으로부터 오는 은혜와 평강이 있기를 기원한다.

3

바울은 골로새 성도들을 위해 기도할 때 무엇보다 먼저 하나님께 감사한다(3). 바울이 감사하는 첫 번째 이유는 예수님 안에 있는 그들의 믿음과 모든 성도에 대한 사랑을 들었기 때문이다(4). 바울이 감사하는 두 번째 이유는 그들에게 하늘에 쌓아 둔 소망이 있기 때문이다(5). 복음을 들을 때 소망이 있음을 안다(6). 그들이 그런 믿음과 사랑과 소망을 가진 근거는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복음을 에바브라에게 듣고 배웠기 때문이다(7).

9-12

바울은 골로새 성도들을 위해 간절히 기도한다. 그 기도의 내용은 골로새 성도들이 하나님의 뜻을 아는 것이다(9). 그리하여 주님께 합당하게 행하는 것이다. 그렇게 되면 범사에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며 모든 선한 일에 열매를 맺게 될 것이다. 하나님을 아는 것에서 자라게 될 것이다. 모든 능력으로 능하게 될 것이다. 기쁨으로 모든 것을 견디고 오래 참게 될 것이다. 결국 성도의 기업의 부분 즉 천국에 이르게 될 것이다(10-12).

13-14

바울은 하나님의 뜻에 대하여 설명한다. 하나님의 뜻은 하나님께서 우리를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서 새롭게 창조하시어 하나님 나라로 옮기시는 것이다. 우리를 흑암의 권세에서 건져내어 그의 사랑의 아들의 나라로 옮기셨는데 그것이 곧 예수 안에서 죄사함을 얻은 결과이다. 죄사함은 단순히 죄가 없어졌다는 것만을 의미하지 않는다. 우리가 하나님 나라로 옮기어진 것을 의미한다.

15-20

바울은 우리를 죄사함과 하나님 나라로 옮기신 예수님께서 어떤 분이신지를 설명한다. 예수님은 하나님의 형상이요 부활의 첫 열매가 되신 분이시오 만물의 창조자이시다. 또한 그 분은 교회의 머리이시며 그의 십자가의 피로 하나님과 화평을 이루게 하시는 분이시다.

21-23

바울은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우리가 어떻게 하나님과 화목하게 되었는지를 설명하며 더욱 복음에 대한 믿음과 소망에 굳건히 서서 그 화목함을 유지할 것을 권면하며 이 복음의 일꾼이 되었음을 말한다.

24-29

바울은 이제 자신이 골로새교회를 위해 어떤 일꾼이 되었는지를 말한다. 바울은 골로새 교회를 위해 고난을 받는 것을 기뻐하며 그 고난을 골로새교회를 위해 자신의 육체에 채우겠노라고 선포한다. 바울은 교회의 일꾼된 이유는 하나님의 말씀을 이루기 위함이라고 밝힌다. 바울은 하나님의 말씀은 곧 비밀이신 예수 그리스도이심을 밝힌다. 바울은 그 예수 그리스도를 전파하며 각 사람을 지혜로 가르치는 일꾼인데 그 목적은 결국 그들을 그리스도 안에서 완전한 자로 세우는 일임을 말한다. 그리고 바울은 그 일을 위해서 자신의 속에서 역사하시는 성령님을 따라 힘을 다해 수고하고 있다고 선포한다.

결론

골로새서는 바울이 옥중에서 골로새교회에 보낸 편지이다. 골로새교회는 바울에게서 복음을 들은 에바브라가 빌레몬과 함께 세운 교회인데, 바울이 골로새서를 보낼 당시 골로새교회는 여러 이단들의 위협을 받고 있었다. 그 이단들은 절기를 지키게 하는 유대주의적 이단, 철학과 헛된 속임수로 가득찬 영지주의적 이단, 그리고 예수 그리스도의 신성을 부인하며 그리스도의 구원자 되심을 부인하는 심각한 이단들이었다. 이 소식을 들은 바울이 이단들의 가르침을 물리치고 견고한 신앙을 지키며 성결한 생활을 하게 하기 위하여 본서를 기록했다. 골로새서는 인사(1:1-2), 감사기도와 그 이유(1:3-8), 간구기도와 그 이유(1:9-14), 간구기도의 근거가 되는 예수님에 대한 설명(1:15-23), 일꾼의 사역 설명(1:24-29), 일꾼된 이유(2:1-5), 두 가지 권면의 요지(2:6-7, 8), 첫 번째 권면인 주안에서 적극적으로 행해야 할 이유(2:9-15), 두 번째 권면인 속지 말고 주의하라는 권면에 대한 설명(2:16-23), 첫 번째 권면인 주 안에서 적극적으로 행하라는 권면의 설명(3:1-4:6), 맺음말(4:7-18)로 세분화할 수 있다.

1장에서 바울은 에바브로가 골로새교회성도들에게 복음을 가르쳤기에 그들의 믿음과 사랑과 소망이 자랐다고 말한다(7).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듣고 배울 때 믿음과 사랑과 소망이 자란다. 에바브로처럼 우리 교회에도 복음을 가르치는 사람들이 많아져야, 우리의 믿음과 소망과 사랑이 자랄 수 있다.

바울은 골로새성도들이 하나님의 뜻을 알게 해달라고 기도를 드린다(9-12). 바울은 하나님의 뜻을 설명하는데, 하나님의 뜻은 하나님께서 우리를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서 새롭게 창조하시어 하나님 나라로 옮기시는 것이다(13-14). 하나님의 뜻은 우리를 하나님의 백성으로 만들어 하나님의 나라에서 살게 하시는 것임을 깨닫게 된다. 이 어찌 감사드리지 않을 수 있겠는가?

바울은 자신이 일꾼된 목적과 삶의 목표가 하나님의 말씀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전파하고 가르쳐서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온전한 자로 세우는 것임을 말한다(24-29). 우리 모두가 바울처럼 예수 그리스도를 전파하고 가르치는 일을 삶의 목적이요 목표요 사명으로 여기며 최선을 다하며 살아야 하겠다. 바울처럼 그 일을 위해 그리스도의 남은 고난을 육체에 채우며 내 속에서 역사하시는 성령님을 따라 힘을 다해 수고해야 하겠다. 에바브로처럼 복음을 가르치고, 바울처럼 복음을 전파하고 가르치어 사람을 그리스도 안에서 온전한 자로 세워나가는 복음의 일꾼으로 살아가야 하겠다.

묵상할 말씀

(골 1:24) 나는 이제 너희를 위하여 받는 괴로움을 기뻐하고 그리스도의 남은 고난을 그의 몸된 교회를 위하여 내 육체에 채우노라

(골 1:28) 우리가 그를 전파하여 각 사람을 권하고 모든 지혜로 각 사람을 가르침은 각 사람을 그리스도 안에서 완전한 자로 세우려 함이니 (골 1:29) 이를 위하여 나도 내 속에서 능력으로 역사하시는 이의 역사를 따라 힘을 다하여 수고하노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