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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모데전서 1∼6장 김창기목사 2021-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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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모데전서 16

20211210일 금요일

 

대모데전서 개요

디모데전서는 바울이 에베소를 떠난 지 얼마 안돼 마게도냐에 머물면서 에베소에 남아 목회하던 디모데에게 보낸 편지이다.

 

이 편지는 크게 세 가지 중요한 내용을 담고 있다. 첫째, 진리에 대한 가르침이다. 둘째, 교회 공동체가 지켜야 할 기본적인 질서와 신앙이다. 셋째, 교회 안에서 임명한 직분의 선결 사항과 역할에 대한 지침이다.

 

구조

1:1-11 교회 안에 잘못된 교훈을 막으라

1:12-20 믿음의 선한 싸움을 싸우라

2:1-8 핍박할지 모를 자를 위해서 기도하라

2:9-15 선한 모습을 통한 구원의 확산

3:1-13 교회를 온전케 하는데 필요한 일꾼들

3:14-4:16 경건에 이르기를 힘쓰라

3:14-16 의도와 도입

4:1-5 어떤 사람들의 잘못된 가르침

4:6-16 디모데가 살아야 할 바른 모습과 가르침

5:1-6:2 우리에게 필요한 실제적 교훈

6:3-21 돈과 경건

 

디모데전서 1장 믿음의 선한 싸움을 싸우라

바울은 믿음 안에서 디모데의 영적 아버지이다(1-2). 우리는 믿음 안에서 누구와 영적 부모자식 관계를 맺으며 살고 있는가?

 

바울은 디모데에게 에베소교회 내에서 복음이 아닌 것에 몰두하고 있던 이단의 준동을 막으라고 명령한다(3-4). 복음이 아닌 것에 지나치게 몰두하고 변론을 일삼는 일은 교회 내에서 금지시켜야 함을 깨닫게 된다. 그것은 결국 하나님의 역사를 방해하기 때문이다.

 

바울은 교회 내에서 교훈(경계)을 주는 목적은 사랑이며, 그 교훈은 하나님의 영광의 복음을 따르는 것이라고 말한다. 그런데 거짓된 교훈을 주는 사람들의 목적은 자신들이 율법의 선생이 되는 것이다(5-11). 교회 내에서 말씀을 가르치고 전하는 목적은 가르치는 자의 만족을 위함도 아니요 가르치는 자가 선생인 척하는데 있는 것이 아니다. 오직 듣는 이로 하여금 그리스도의 사랑을 깨닫게 하고 그 사랑을 받아들이게 하고 그 사랑으로 변화되게 하는 일이 목적이 되어야 한다. 이를 위해 가르치는 사람은 항상 청결한 마음과 선한 양심과 거짓이 없는 믿음을 가져야 한다. 배우는 사람도 무엇을 배워야 하는 지를 늘 주의해야 한다. 이단의 잘못된 가르침을 배워서는 안된다. 말씀의 홍수 속에 놓여 있다. 영적 분별력을 가지고 잘 들을 수 있어야 한다. 듣는 이에게도 책임이 없지 않다.

 

바울은 디모데에게 잠시 자신의 간증을 말한다(12-17). 이러한 간증을 말하는 이유는 18절 이후의 말을 하기 위함이다. 바울은 죄인중 괴수인 자신에게 주님께서 직분을 맡기신 이유를 설명한다. 그것은 주님의 긍휼과 은혜 때문이었다. 주님께서 먼저 일체 오래 참으셔서 자신에게 직분을 맡기셨다. 바울은 이와 같이 자신은 주님의 은혜와 긍휼하심과 오래 참으심으로 직분을 맡게 되었는데, 디모데도 그와 같은 태도를 가지고 거짓된 교훈을 주는 그룹과 선한 싸움을 싸우라고 권면한다(18).

거짓된 교훈을 전하는 이들과 싸울 때 긍휼, 은혜, 오래 참음으로 선하게 싸워야 한다. 죄인 중 괴수인 우리를 주님께서 긍휼, 은혜, 오래 참음으로 대해주신 것처럼 우리도 그렇게 상대방을 대해야 한다. 혹시 적대자도 아닌 사랑하는 가족과 교회의 지체들에게 조차 긍휼, 은혜, 오래 참음을 잊어버리고 다투고 있지는 않는가? 항상 누구를 대하든지 주님께서 우리 각자에게 주신 그 긍휼, 은혜, 오래참음을 잊지 말아야 한다.

 

바울은 또한 디모데에게 믿음과 착한 양심을 가지라고 권면한다. 잘못된 지도자들은 그 믿음에서 파선하고 양심을 버렸다. 그들 중에는 후메내오와 알렉산더가 있다. 바울은 이미 그들을 사탄에게 내어 주었는데 그 이유는 더 이상 하나님을 모독하지 못하게 하기 위함이라고 말한다(19-20). 우리에게 필요한 두 가지는 믿음과 착한 양심이다. 믿음과 착한 양심을 잃어버려서는 안된다. 믿음은 더욱 성장해야 하며, 양심은 무디어지는 것이 아니라 더욱 예민해져야 한다. 나쁜 마음이 아니라 항상 선한 마음을 품어야 한다.

 

디모데전서 2장 반대자와 불신 가족을 구원에 이르게 하는 길

1장에서 바울은 다모데에게 선한 싸움을 싸우며 다른 교훈을 막으라고 촉구했다. 바울은 선한 싸움이란 가능성 없어 보였던 죄인 중 괴수인 자신까지도 구원해주신 하나님의 그 긍휼하심과 은혜로서 싸우는 것이라고 가르친다. 이제 2장에서는 바울은 디모데 뿐만 아니라 교회 공동체도 선한 싸움을 싸워야 할 것을 가르치는데, 남자와 여자로 나누어서 말한다.

 

바울은 남자들이 반대자들과 싸울 때 그들과 물리적으로 싸우지 말고 도리어 그들을 위해 기도하며 싸우라고 말한다(1-8). 만약 사회가 그리스도인들을 반대할 때 그리스도인은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가? 그들과 똑같은 태도로 맞서 싸워서는 안된다. 선한 싸움을 싸워야 한다. 어떻게 하는 것이 선한 싸움이겠는가? 기도하는 것이다. 핍박하는 자들을 위해서, 반대하는 자들을 위해서, 모욕하는 자들을 위해서, 괴롭게 하는 자들을 위해서, 어렵게 하는 자들을 위해서 도리어 기도해야 한다. 예수님께서는 누군가 자신을 미워하고 박해할 때 도리어 그들을 사랑하며 그들을 위해 기도하라고 말씀하셨다(5:44). 반대자들을 위해 그렇게 기도하는 이유는 그들의 반대가 사라지게 하는 것도 있지만 그들의 구원을 위해서이다. 그들을 진정으로 사랑하는 마음을 가진다면 그들의 구원을 원하지 않겠는가? 하나님은 원수까지도 구원하기를 원하신다는 것을 꼭 기억해야 한다. 그런데 우리 주변에 원수도 아닌 우리가 사랑하는 가족들과 친지들의 구원을 위해 기도하지도 않는다면 그야말로 위선자일 것이다. 더 나아가 나를 괴롭히는 사람들을 위해 특별히 기도해야 할 것이다.

 

바울은 이제 여자들에게도 선한 싸움으로 싸우라고 권면한다. 여자들에게 있어서 가장 큰 반대자는 불신 남편일 것이다. 불신 남편과는 어떻게 선한 싸움을 싸워야 하는가? 선행으로 싸워야 한다. 사치스런 외모보다 바른 행실 즉 선행으로 싸워야 한다(9-10). 바른 행실이란 조신한 태도를 말한다. 남편에게 순종함과 조용함으로 배우는 자세로 대해야 한다(11). 남편을 가르치려는 태도를 가져서는 안된다(12). 그 이유는 남자가 여자보다 먼저 지음을 받았기 때문이며(13), 남자보다 여자가 먼저 뱀에게 속아 죄에 빠졌기 때문이다(14). 하지만 여자가 정숙함, 믿음, 사랑, 거룩함에 거하면 아이를 해산하는 것처럼 불신 남편을 그리스도인으로 해산하여 그를 구원케 할 수 있을 것이다(15).

불신 남편을 구원하기 위해서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열 마디 말보다 한 번의 바른 행실임을 깨닫게 된다. 겉으로 드러나는 사치스런 외모보다 정숙함과 조신함과 겸손함과 배우려는 태도가 불신 남편을 구원에 이르게 할 수 있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불신 남편을 사랑하는 마음이며 구원하기를 원하는 마음일 것이다. 물론 기도가 빠질 수는 없을 것이다.

 

 

디모데전서 3

3장에서 바울은 거짓된 교훈을 막아내기 위해서 조직을 잘 갖추라고 권면한다(1-13). 이어서 바울은 바른 교훈을 가르치라고 권면을 시작한다(14-16). 이 권면은 4장 끝까지 이어진다.

 

바울은 거짓된 교훈을 막아내기 위해서 감독과 집사를 세우라고 권면한다. 감독의 자격에 대하여 말하기에 앞서서 감독의 직분을 얻으려 함은 선한 일을 사모하는 것이라고 말함으로서 감독의 직분의 중요성에 대하여 강조한다. 감독이란 곧 장로를 말한다. 바울은 계속해서 감독의 자격을 말한다. 그 자격은 책망할 것이 없는 것, 여러 아내가 아니라 한 아내의 남편이 되는 것, 절제, 신중함, 단정함, 나그네를 대접함, 가르치기를 잘하는 것, 술을 즐기지 않는 것, 구타하지 않는 것, 관용, 다투지 않는 것, 돈을 사랑하지 않는 것, 자기 집안을 잘 다스려 자녀들로 하여금 공손하고 복종하게 하는 것 새로 입교한 후 일정기간이 경과할 것, 교회 밖에서 사람들에게서도 선한 증거를 얻는 것 등이다(1-7).

 

바울은 감독에 이어 집사(권사)의 자격에 대해서도 언급한다. 그 자격 조건은 정중함, 일구이언하지 아니함, 술에 중독되지 아니함, 더러운 이를 탐하지 아니ᄒᆞᆷ, 깨끗한 양심에 믿음의 비밀을 갖는 것 등이다, 이러한 일반적인 조건을 갖추고 있는지 먼저 서리집사로 임명하여 시험애 보고 난 후 책망할 것이 없을 때 집사의 직분을 맡게 해야 한다. 바울은 11절에서 갑자기 여자에 대하여 언급한다. 이는 여자도 집사(권사)로 세울 수 있음을 의미한다. 여자에게 특별히 요구되는 것은 정숙함, 모함하지 아니함, 절제, 충성이다. 바울은 집사의 가정에서의 조건을 언급한다. 감독과 마찬가지로 집사도 한 아내의 남편이 되어야 하고 자녀와 자기 집을 잘 다스려야 한다. 바울은 13절에서 집사 직분의 유익함을 언급한다. 앞서 감독의 경우는 자격 조건을 말하기 전에 먼저 언급하였다면 집사의 경우는 자격 조건을 말한 후 끝으로 유익함에 대해서 언급한다. 집사 직분의 유익함이란 잘 감당하면 아름다운 지위를 얻게 되고 믿음이 더욱 커지게 되는 것이다(8-13).

 

바울은 잘못된 교훈을 막아내기 위해 해야 할 일들을 언급했다(1:3-3:13). 이어서 바울은 바른 교훈을 가르치는 일에 대하여 권면한다(14-16). 그 바른 교훈이란 예수 그리스도이시다.

교회 내에 장로와 집사와 권사 등 직분자를 세우는 목적은 교회 내에 잘못된 교훈들을 막아내기 위함임을 깨닫게 된다. 그러나 도리어 직분자들을 잘못 세워 교회가 진리 위에 굳건하게 서지 못하고 교회가 흔들리고 무너진다면, 직분자들을 차라리 세우지 아니하는 것이 낫다. 그러므로 직분자를 세움에 있어서 매우 까다로운 조건이 필요하다. 이미 직분을 받은 사람도 이러한 자격에 미흡하다면 부단히 노력해야 한다. 그 자격에 계속해서 만족하지 못한다면 직분을 내려놓아야 한다.

교회 내에서 가르쳐야 할 것은 결국 예수 그리스도임을 깨닫게 된다. 교회의 머리되신 예수님에 대하여 예수님께서 행하신 일에 대하여 가르치지 아니한다면 교회가 진리 위에 굳건하게 설 수 없음은 자명하다.

 

 

 

디모데전서 4장 바른 교훈인 경건의 비밀 즉 예수 그리스도를 잘 가르치라

바울은 거짓된 교훈을 막아내기 위해서 3:14-16에서 바른 교훈을 가르치라고 권면을 시작하였는데(14-16), 이 권면은 4장 끝까지 이어진다.

 

성령께서 바울에게 에베소교회 내에 이단이 있어서 그들이 잘못된 가르침을 가르치고 있음을 알려준다(1-2). 그들의 잘못된 가르침은 혼인 금지, 특정 음식물 먹지 않기 등으로 요약되는 금욕주의이다(3). 이들은 영지주의 이단인 것으로 보인다. 바울은 이에 대하여 하나님께서 지으신 모든 것이 선하며 감사함으로 받으면 버릴 것이 없다고 반박한다(4). 그리고 진정으로 경건해지는 것 즉 거룩해지는 것은 금욕을 통해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오직 하나님의 말씀과 기도를 통해서 이루어지는 것임을 분명히 한다(5). 참된 경건은 금욕에 있지 않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 오직 하나님의 말씀과 기도로 우리는 경건해진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

 

바울은 디모데에게 경건의 비밀(‘이것으로’)을 성도들에게 가르쳐서 깨우치면, 디모데가 그리스도 예수의 좋은 일꾼이 되고 성도들은 양육을 잘 받고 될 것이라고 말한다(6). 경건의 비밀이 아닌 망령되고 허탄한 신화는 버려야 한다고 권면한다. 경건의 비밀인 예수 그리스도를 가르칠 때만이 그리스도 예수의 좋은 일꾼이 될 수 있다. 오늘날 교회의 지도자들이 마켓팅 기술, 심리학, 상담학.... 세상 학문을 너무 중시하여 핵심인 예수 그리스도를 가르치는 것보다 그런 것들을 더 중요하게 여기고 가르치려 한다면 그리스도 예수의 좋은 일꾼이 될 수 없다.

바울은 디모데에게 먼저 자신이 오직 경건에 이르도록 자신을 훈련하라고 권면한다(7). 교회의 좋은 지도자는 경건의 비밀을 가르치는 것뿐만 아니라 스스로가 경건에 이르도록 연단받아야 한다. 예수님을 가르치며 또한 예수님을 닮아가야 한다. 육체의 연단도 유익한데 경건은 모든 일에 유익하다. 즉 이 세상에서의 삶 그리고 영원한 삶 모두에 약속을 준다(8). 이 경건의 연단은 디모데 뿐만 아니라 모든 사람들에게 적용되어야 한다(9). 바울 일행은 자신들도 모든 소망을 하나님께 두고 있기에 이 경건의 일을 위해 수고하고 힘쓰고 있음을 말한다(10).

바울은 다시 한번 경건의 비밀(이것들을)을 가르치라고 명령한다(11). 어떤 자세로 가르쳐야 할 지에 대하여 네가지를 언급한다. 첫째로, 본이 되며 가르쳐야 한다(12). 둘째로, 게속해서 가르쳐야 한다(13). 셋째로, 가르침의 은사를 가볍게 여기지 말고 잘 개발해야 한다(14). 넷째로, 가르침에 전심 전력하여 진보가 있어야 한다(15). 바울은 다시 경건의 비밀을 가르치는 일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자신을 살피며 가르침의 내용을 살피며 가르치는 일을 계속하라고 멸령한다. 그렇게 하면 디모데 자신과 그리고 성도들을 구원으로 인도할 것이라고 격려한다(16).

 

경건의 비밀인 예수 그리스도를 가르치는 일이 이처럼 중요하다는 것을 다시 한번 깨닫게 된다. 사역훈련, 목장모임, 설교, 날마다 성경읽기를 통해 예수 그리스도를 가르치는 일이 얼마나 중요한 일인지 깨닫게 된다. 본이 되어 가르치고, 계속해서 가르치고, 개발하며 가르치고, 전심전력하여 진보를 나타내며 가르쳐야 하겠다.

 

 

디모데전서 5장 성도들을 바르게 대하라

바울은 교회를 든든히 세우기 위해서 잘못된 교훈을 선한 싸움으로 막아야 하며(1:1-3:13), 바른 교훈 즉 경건의 비밀인 예수 그리스도를 잘 가르쳐야 할 것을(3:14-4:16) 디모데에게 권면하였다. 이제 5장에서는 성도들을 바르게 대해야 할 것을 말한다. 이는 목회자인 디모데 뿐만 아니라 성도들 모두가 행해야 할 일이다. 그래야 교회가 든든히 서게 될 것이다.

 

바울은 성도들을 가족처럼 대할 것(1-2), 참 과부들을 공경할 것(3-16), 잘한 장로들을 존경하고 그렇지 못한 장로들을 치리할 것(17-23)을 권면하며, 좋은 장로는 좋은 장로로 나쁜 장로는 나쁜 장로로 최후 심판을 받을 것이라고 경고한다(24-25).

 

교회 성도들을 존경과 사랑으로 그리고 공평과 진리로 대해야 함을 깨닫게 된다. 교회내에 나이 드신 연로하신 분들을 아버님, 어머님처럼 그리고 젊은 분들을 형제와 자매로 한 가족처럼 대해야 함을 깨닫게 된다. 또한 교회내 경제적으로 어려운 성도님들을 구제할 때 공평하게 해야 함을 느끼게 된다. 무조건 경제적으로 어렵다고 돕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 얼마나 충성했느냐도 고려해야 함을 깨닫게 된다. 그리고 거짓된 부분에 대하여 인정에 끌려서 외면해서도 안되며, 섣부르게 판단해서도 안되며 오직 공평과 정의로 신중하게 밝혀서 바로잡아야 함을 깨닫게 된다. 그리고 비록 사람의 눈과 교회의 눈을 속일 수 있어서 하나님의 눈을 결코 속일 수 없음을 깨닫게 된다.

 

 

디모데전서 6장 재물에 소망을 두지 말고 하나님께 소망을 두라

바울은 디모데에게 5장에서 남녀노소, 과부, 장로들을 권면하라고 한 후 6:1-2에서 종들을 어떻게 권면해야 할지를 가르친다. 바울은 종들은 자기 상전을 공경하도록 가르치되, 특히 믿는 상전의 경우는 더 잘 섬기게 하도록 가르치라고 권면한다(1-2). 직장 생활을 하는 성도들의 자세가 어떠해야 할지 이 말씀을 통해 귀한 교훈을 얻게 된다. 직장에서 상사를 공경해야 하며 특히 믿는 상사의 경우 같은 믿음의 형제라는 생각에 때로는 쉽게 대할 수 있는데 그래서는 안된다. 도리어 더욱 공경해야 한다.

 

바울은 문제 그룹에 대하여 지적한다. 먼저 문제 그룹이 어떤 특징을 가지고 있는지 말한다. 문제 그룹은 주 예수 그리스도의 말씀과 경건에 관한 교훈을 따르지 아니하고 다른 교훈을 따르고 가르치려고 하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따라서 그들은 교만하고 아무 것도 모르면서 변론과 언쟁을 좋아한다. 자연히 그들은 투기, 분쟁, 비방, 악한 생각, 부패한 마음, 경건을 이익의 방도로 생각하며 다투는 일들을 행하게 된다(3-5). 복음에서 떠나면 결국 문제 그룹에 속하게 된다. 교회 성도는 마땅히 복음을 듣고 배우고 복음 안에 머무르기에 힘써야 한다. 복음에 머무르지 않으면 교회 오는 목적이 잘못될 수 있다. 경건을 이익의 방도로 생각하게 된다. 즉 교회 오는 목적이 자신의 경제적 이익을 추구하기 위함이 될 수 있다. 교회에 돈거래를 하기 위해, 교회에 장사를 하기 위해, 교회에 무엇인가 챙기기 위해 오게 된다.

 

바울은 자족하는 마음을 가지라고 권면한다. 욕심을 버리라고 권면한다. 세상에 올 때 아무 것도 가지고 온 것이 없고, 세상을 떠날 때 아무 것도 가지고 가지 못한 것을 유념하여 있는 것에 족할 것을 권면한다. 그러한 욕심을 버릴 때 경건이 더 큰 이익이 된다(6-8). 경건 즉 예수님을 믿는 것은 세상적 욕심을 채우는 것과는 비교할 수 없는 큰 이익을 준다. 영생의 이익, 세상이 맛볼 수 없는 평안과 기쁨의 이익을 준다. 그러므로 욕심을 버려야 한다. 현재 가지고 있는 것에 항상 자족하는 마음을 가져야 한다.

 

부자가 되려는 사람들은 욕심 때문에 결국 파멸과 멸망에 빠지게 된다. 돈을 사랑함이 일만 악의 뿌리이다. 탐심과 욕심은 결국 믿음에서 떠나게 된다(9-10). 욕심이 장성한즉 죄를 낳고 죄가 장성한즉 사망을 낳는다. 돈은 필요하지만 그러나 더 많이 가지려고 욕심을 부리기 시작하면 결국 믿음도 버리게 된다. 믿음을 버리면 사망이 기다릴 뿐이다.

 

바울은 이제 디모데를 하나님의 사람으로 부르며 디모데 자신에게 직접적인 권면을 한다. 첫째로, 욕심 즉 재물에 소망을 두는 것을 피하라고 권면한다(11). 둘째로, 믿음의 선한 싸움을 싸우라고 권면한다. 주님께서 재림하실 때까지 흠도 없고, 책망받을 것도 없이 의, 경건, 믿음, 사랑, 인내, 온유를 따르고 믿음의 선한 싸움을 싸워서 영생을 취하라고 권면한다(11-14). 때가 되면 복되시고 유일하신 주권자이시고 만왕의 왕이시고 만주의 주시고, 죽지 아니하시고 빛에 거하시는 주님께서 재림하실 것이니 주님께 존귀와 영원한 권능을 돌리라고 촉구한다(15-16).

인간은 재물에 끌리기가 쉬운 존재이다. 그러므로 재물에서 하나님께로 마음을 돌리는 것은 일종의 싸움이다. 그것이 믿음의 선한 싸움이다. 우리는 그러한 투쟁을 해야 한다. 그것이 영생을 취하는 깅이요 하나님께 존귀와 영광을 돌리는 길이다.

 

바울은 다시 구체적으로 디모데에게 권면한다. 부한 자들에게 재물에 소망을 두지 말고 하나님께 소망을 두게 하라고 권면한다. 그리하여 부한 자들에게 선을 행하고 선한 사업을 많이 하고 나누어 주기를 좋아하고 너그러운 자가 되게 하도록 권면하라고 디모데에게 촉구한다. 그리하면 그들이 장래에 참된 생명을 취하게 될 것임을 알려주라고 촉구한다(17-19).

부자들에게 나누는 사람이 되어 영생을 취하라고 권면해야 함을 깨닫게 된다. 주변에 부자가 있으면 이 말씀 딤전 6:17-19을 꼭 권면하는 것이 좋겠다.

 

마지막으로 바울은 디모데에게 권면한다. 망령되고 헛된 말, 거짓된 지식을 따르는 사람들은 믿음에서 벗어났음을 경고하면서 디모데는 그런 것들에 연루되지 말고 피하라고 권면한다. 그리고 바울이 부탁한 것 즉 경건의 비밀을 지킬 것을 권면한다. 마지막으로 은혜가 충만하기를 간구하며 편지를 마친다(20-21).

피할 것을 피하고 붙잡아야 할 것을 붙잡을 때 믿음을 지키고 영생을 취하고 은혜 안에 거하게 될 것이다. 피할 것이 무엇인지, 붙들어야 할 것이 무엇인지 깊이 생각해보아야 하겠다. 돈에 대한 욕심, 복음에서 떠난 궤변과 이단 사상에서 떠나야 하겠다. 오직 하나님께 소망을 두며 복음을 붙들어야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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