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애굽기 33장 하나님과의 동행 그리고 기도

2017년 9월 28일 (목)

1-3 이스라엘을 구원하되 함께 가시지는 않겠다고 말씀하시는 하나님

모세가 목숨을 걸고 이스라엘 백성을 용서해달라고 기도한다. 이에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을 가나안 땅으로 인도하되 하나님께서 가시지는 않으시고 대신하여 사자를 보내셔서 그리 하시겠다고 응답하신다. 그렇게 하시는 이유는 이스라엘 백성이 목이 곧은 백성이라서 가는 도중에 하나님께서 진멸하실 것을 염려하시기 때문이라고 말씀하신다

4 하나님께서 동행하시지 않겠다는 말씀에 몸치장을 하지 않음으로 슬픔을 표현하는 백성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백성은 슬퍼하며 몸을 단장하지 아니한다. 몸을 단장한다는 의미는 애굽의 우상으로 몸치장을 하던 일을 멈추었다는 의미이다.

5-6 장신구를 다 떼어내면 결정을 재고하시겠다는 하나님 말씀에 대하여 장신구를 다 떼내어 버리는 백성

백성의 회개를 보신 하나님께서 모세에게 백성으로 하여금 몸의 장신구를 확실하게 떼어내면 백성과 함께 동행하지 않으시겠다는 하나님의 결정을 다시 한번 생각해보시겠다고 말씀하신다. 백성은 그들의 장신구를 다 떼어 내버린다.

7-11 회막에서 모세와 친구처럼 만나시는 하나님을 향해 일어나서 경배드리는 백성

모세는 진 밖에 회막을 친다. 그 회막에는 하나님을 앙모하는 자가 나아갔고 모세가 회막으로 들어갈 때 구름 기둥이 내려오고 하나님께서 모세와 친구와 이야기함 같이 대면하여 말씀하시니 백성은 그 모습을 바라보며 모두 일어나 하나님께 경배드린다.

12-13 하나님께서 동행해주시기를 간구하는 모세

백성의 회개 뒤에 모세가 하나님께 다시 중보기도를 드린다. 모세는 하나님께서 보내신다는 사자가 누구인지 자신에게 알려주시지 않았음을 아뢴다. 이어서 모세는 주를 알려주시기를 기도한다. 이는 주님께서 인도해달라는 간접적인 표현으로 보인다. 그리고 모세는 이스라엘 백성을 주의 백성으로 여겨 달라고 기도한다.

14-23 친히 가시겠다고 약속하시는 하나님

드디어 하나님께서 모세의 기도에 응답하셔서 하나님께서 친히 가시겠다고 약속하신다.

15-23 약속의 증거로 하나님을 보여달라는 모세의 무리한 요구에 대하여 하나님의 손으로 모세를 가리시며 얼굴을 보면 죽게 되는 것을 면하게 하시고 뒷모습을 보여주셔서 응답하시는 하나님

그러자 모세는 하나님께 그 약속의 증거를 보여달라고 말씀드린다. 하나님께서 그리하시겠다고 응답하시자 모세는 하나님의 영광을 보여달라고 말씀드린다. 이에 하나님께서 자신의 얼굴을 보면 누구라도 죽게 되기에 하나님께서 손으로 모세를 덮으시고 지나가심으로 모세는 얼굴을 보지 않고 하나님의 뒷모습을 봄으로 하나님의 영광은 보되 죽지 않게 하시겠다고 응답하신다. 하나님을 보여달라는 모세의 요구는 지나쳤다. 그러나 하나님은 친히 하나님의 손으로 모세를 가려주심으로 죽음을 면하게 하시면서 모세의 요구를 들어주신다.

결론

백성의 회개 그리고 응답의 징표로서 하나님의 얼굴을 뵙게 해달라는 무리한 요구까지 하며 백성과 함께 해주시기를 끈질기게 기도하는 모세의 중보기도에 대하여 하나님께서 긍휼하심과 은혜로 응답하시어 드디어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과 함께 하신다. 우리에게 가장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 깨닫게 된다. 우리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하나님의 함께 하심이다. 하나님께서 이미 우리와 함께 계신다. 우리가 예수님을 구주로 영접할 때부터 이미 함께 계셨으며 영원토록 함께 계실 것이다. 얼마나 감사한 일인가? 나와 함께 하시는 하나님과 매일 함께 하는 삶을 살아야 하겠다.

모세의 끈질긴 중보기도의 모습을 통해서, 우리의 기도 모습을 돌아보게 된다. 모세처럼 공동체를 위해 기도해야 하겠다. 가족, 교회, 사회, 국가공동체를 위해 오늘도 기도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