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편 59편 환난 날에 피난처이신 하나님

2019년 7월 25일 (목)

1-5 원수에게서 자신을 건져달라고 간구하는 다윗

다윗은 하나님께 원수에게서 자신을 건져달라고 간구한다. 악을 행하며 피흘리기를 즐기는 원수가 자신을 죽이려 하니 하나님께서 건져주셔서 자신을 높이 드시기를 위해 기도한다. 다윗은 원수들이 자신을 죽이려는 이유는 자신의 잘못이나 죄 때문이 아니라고 아뢴다. 다윗은 하나님께서 자신의 형편을 살피시고 도와주시기를 간구한다.

6-13 원수의 악행을 고발하며 하나님께서 원수를 멸해주실 것을 확신하며 그들을 멸하시어 백성들이 그들의 말로를 보게 해달라고 간구하는 다윗

다윗은 악을 행하는 자들이 개처럼 울며 성으로 두루 다니고, 아무도 듣지 않는다고 말하며 악한 말을 토해내고 있음을 고발한다(6-7). 다윗은 하나님께서 원수들을 비웃으시고 조롱할 것이라고 선언하며, 하나님이 자신의 요새이기시에 다윗은 하나님의 힘으로 하나님을 바라겠다고 다짐한다. 다윗은 하나님께서 인자하심을 자신을 맞아주시며 원수를 멸해주시는 것을 보게 하실 것이며, 하나님께서 원수들을 흩으시고 낮추시되 죽이지 말아 백성들에게 교훈을 삼게 해달라고 간구한다. 이는 다윗이 원수를 살려달라는 간구가 아니라 백성들이 원수들의 악행의 비참한 말로를 오랫동안 보아 교훈을 삼게 해달라는 간구이다(8-11). 다윗은 원수들은 저주와 거짓말로 교만함을 드러내니 사로잡아 달라고 간구한다. 다윗은 결국 원수가 완전히 없어지기까지 소멸하셔서 온 세상이 그것을 알게 해달라고 간구한다(12-13).

14-17 하나님께서 자신의 구원자이심을 확신하며 찬양하는 다윗

다윗은 원수들이 밤새도록 먹을 것을 찾지만 얻지 못하여 유리하지만, 자신은 하나님께서 자신의 요새시고 환난 날에 피난처시기 때문에 하나님의 힘과 인자하심을 노래하겠다고 선언한다. 다윗은 하나님이 자신의 힘과 요새시며 자신을 불쌍히 여시는 분이시라고 고백하며 시를 마무리한다.

결론

표제는 다윗이 사울에게 포위되어 있는 상황에서 쓴 시라고 말해준다. 역사적으로 볼 때, 사울이 자신을 위해 수금을 타주고 있는 다윗에게 창을 던져 죽이려고 했을 때가 있었다. 그 때 다윗은 사울을 피해 자기 집으로 피신하였지만, 사울이 사람들을 보내어 다윗을 잡아 죽이려 하였다. 다윗은 사울이 보낸 군대에 의해 둘러 쌓여 꼼짝없이 죽게 되었다. 그 때 사울의 딸이자 다윗의 아내인 미갈이 다윗을 창에서 내려 피신시킨다(삼상 19장). 본 시는 이런 상황에서 다윗의 쓴 시이다.

다윗은 죽게 된 상황에서 하나님께 기도한다. 다윗은 먼저 자신의 절박한 상태를 하나님께 아뢰며 구원해달라고 기도하며(1-5), 원수의 악행을 고발하며(6-7), 하나님께서 원수를 멸해주실 것임을 확신하며(8-10), 원수를 서서히 진멸하셔서 그들의 비참한 말로를 백성들이 보게해달라고 간구하며(11-13), 하나님께서 자신의 구원자이심을 확신하며 찬양한다(14-17).

어떤 절박한 상황에서도 다윗처럼 기도하면 하나님께서 구원하실 것임을 확신하며 하나님을 찬양하게 될 것이다. 또한 기도하고 확신하고 찬양한 대로 구원받게 될 것이다. 하나님께서 다윗의 아내 미갈을 통해 다윗을 피신하게 하신 것처럼, 하나님께 간절히 기도하는 사람을 하나님의 손길을 통해 구원하실 것이다. 하나님께서 환난 날에 만날 피난처이심을 확신하며 기도하자.

하루 종일 묵상할 말씀

(시 59:16) 나는 주의 힘을 노래하며 아침에 주의 인자하심을 높이 부르오리니 주는 나의 요새이시며 나의 환난 날에 피난처심이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