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편 60편 실패에서 회복되는 길

2019년 7월 26일 (금)

1-5 패배하였지만 회개하고 하나님을 경외하는 자신들을 사랑으로 구원해주시기를 간구하는 다윗

다윗은 에돔에 의해 패배한 직후 하나님께 기도를 드린다. 다윗은 하나님께서 자신들의 죄 때문에 자신들에게 분노하셔서 자신들을 버리셨지만 이제 회복시켜 달라고 간구한다(1-2). 하나님께서 주의 백성에게 비틀거리게 하는 포도주를 마시게 하셔서 패배하게 하셨지만(3), 이제 죄에서 회개하고 하나님을 경외하는 자신들에게 승리의 깃발을 주시며(4) 하나님께서 사랑하시는 자신들을 오른손으로 건져주시기를 간구한다(5).

6-9 하나님께서 주신 승리의 약속의 말씀에 근거하여 승리를 간구하는 다윗

다윗은 하나님의 약속의 말씀을 하나님께 상기시키며 아뢴다. 다윗은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즉, 세겜, 숙곳, 길르앗, 므낫세, 에브라임, 유다가 하나님 자신의 것이지만, 모압은 목욕통처럼 에돔은 신발을 던져 닦게 시키는 노예처럼 블레셋은 하나님 앞에서 비명을 외치는 존재로 여기시겠다고 약속하신 말씀을 상기시켜드리며 하나님께 아뢴다(6-8). 이제 다윗은 이스라엘을 공격한 에돔을 진멸하고 싶다고 하나님께 간구한다(9).

10-12 승리케 하실 하나님을 의지하여 용감하게 대적과 맞서 싸우자고 이스라엘 백성에게 촉구하는 다윗

다윗은 하나님께서 자신들을 버리시고 자신들의 군대와 함께 나아가지 아니하고 계신 현재의 상황을 하나님께 아뢰며(10), 하나님께서 함께 하셔서 자신들을 도와 승리하게 해달라고 간구한다(11). 다윗은 에돔에게 잠시 패배한 이스라엘이 대적 에돔을 밟으실 하나님을 의지하고 용감하게 맞서 싸우자고 백성들을 독려한다(12).

결론

표제는 이 시가 이스라엘이 에돔에게 일시적으로 패배했을 때 다윗이 쓴 시라고 기록한다. 삼하 8장 13절에 보면 다윗이 소금 골짜기에서 에돔 사람 18000명을 쳐죽이고 승리한 이야기가 기록되어 있는데, 시편 60편의 표제를 고려한다면 아마도 이스라엘은 에돔과의 전쟁 초기에는 일시적으로 패배했던 것 같다. 다윗은 그런 패배 속에서 이 시를 썼다고 보인다.

다윗은 이스라엘이 에돔의 공격을 받고 일시적으로 패배한 가운데 하나님께 간절히 기도한다. 다윗은 회개하고 하나님을 경외하는 자신들을 하나님의 사랑으로 구원해주시고, 하나님께서 과거에 주셨던 승리의 약속의 말씀을 하나님께 회상시키며 승리하게 해주시기를 간구한다. 다윗은 백성들에게 승리하게 하실 하나님을 의지하여 용감하게 맞서 싸우자고 촉구한다. 다윗이 간절히 기도했을 때 하나님께서 그 기도에 응답하셔서 다윗과 함께 하셔서 요압을 통해 이스라엘이 에돔에게 대승을 거두게 하셨다.

우리도 일시적으로 실패하고 넘어질 때가 있을 것이다. 그러나 그 순간에 잘못을 회개하며 하나님의 사랑과 약속의 말씀을 붙들고 다윗처럼 간절히 기도하면 하나님께서 반드시 승리하게 하실 것이다.

하루 종일 묵상할 말씀

(시 60:1) 하나님이여 주께서 우리를 버려 흩으셨고 분노하셨사오나 지금은 우리를 회복시키소서

(시 60:4) 주를 경외하는 자에게 깃발을 주시고 진리를 위하여 달게 하셨나이다 (셀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