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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태복음 28장 모든 민족을 제자로 삼는 사명 김창기목사 2020-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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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본문] 마태복음28:1-20절 개역개정

1. 안식일이 다 지나고 안식 후 첫날이 되려는 새벽에 막달라 마리아와 다른 마리아가 무덤을 보려고 갔더니

2. 큰 지진이 나며 주의 천사가 하늘로부터 내려와 돌을 굴려 내고 그 위에 앉았는데

3. 그 형상이 번개 같고 그 옷은 눈 같이 희거늘

4. 지키던 자들이 그를 무서워하여 떨며 죽은 사람과 같이 되었더라

5. 천사가 여자들에게 말하여 이르되 너희는 무서워하지 말라 십자가에 못 박히신 예수를 너희가 찾는 줄을 내가 아노라

6. 그가 여기 계시지 않고 그가 말씀 하시던 대로 살아나셨느니라 와서 그가 누우셨던 곳을 보라

7. 또 빨리 가서 그의 제자들에게 이르되 그가 죽은 자 가운데서 살아나셨고 너희보다 먼저 갈릴리로 가시나니 거기서 너희가 뵈오리라 하라 보라 내가 너희에게 일렀느니라 하거늘

8. 그 여자들이 무서움과 큰 기쁨으로 빨리 무덤을 떠나 제자들에게 알리려고 달음질할새

9. 예수께서 그들을 만나 이르시되 평안하냐 하시거늘 여자들이 나아가 그 발을 붙잡고 경배하니

10. 이에 예수께서 이르시되 무서워하지 말라 가서 내 형제들에게 갈릴리로 가라 하라 거기서 나를 보리라 하시니라

11. 여자들이 갈 때 경비병 중 몇이 성에 들어가 모든 된 일을 대제사장들에게 알리니

12. 그들이 장로들과 함께 모여 의논하고 군인들에게 돈을 많이 주며

13. 이르되 너희는 말하기를 그의 제자들이 밤에 와서 우리가 잘 때에 그를 도둑질하여 갔다 하라

14. 만일 이 말이 총독에게 들리면 우리가 권하여 너희로 근심하지 않게 하리라 하니

15. 군인들이 돈을 받고 가르친 대로 하였으니 이 말이 오늘날까지 유대인 가운데 두루 퍼지니라

16. 열한 제자가 갈릴리에 가서 예수께서 지시하신 산에 이르러

17. 예수를 뵈옵고 경배하나 아직도 의심하는 사람들이 있더라

18. 예수께서 나아와 말씀하여 이르시되 하늘과 땅의 모든 권세를 내게 주셨으니

19. 그러므로 너희는 가서 모든 민족을 제자로 삼아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세례를 베풀고

20. 내가 너희에게 분부한 모든 것을 가르쳐 지키게 하라 볼지어다 내가 세상 끝날까지 너희와 항상 함께 있으리라 하시니라

제공: 대한성서공회

마태복음 28장 모든 민족을 제자로 삼는 사명

2020922()

 

1-10 예수님께서 부활하심

비록 제자들이 십자가를 지러 가시는 예수님을 따라가지 못하고 도망쳐 버렸지만, 예수님은 그들을 포기하지 않으셨다. 무덤을 찾아온 여인들을 통해 그들을 갈릴리로 다시 부르셨다. 처음 부르셨던 그 갈릴리로 다시 부르셨다. 주님의 길을 제대로 따라가지 못하고 세상에 빠지기도 하는 부족한 우리를 포기하지 않으시고 찾아오시고 용서하시고 다시 세우시는 주님의 은혜가 얼마나 크고 놀라운가?

지진이 일어나고 돌이 옮겨지고 천사가 나타나서 말하였으므로, 여인들은 많이 놀랐을 것이다. 하지만 그들은 놀라움 가운데에서도 비록 부활하신 예수님을 뵙지는 못했지만 그 소식을 들었기에 큰 기쁨을 가졌다. 예수님 부활에 대한 믿음은 우리에게 큰 기쁨을 주실 것이다. 부활에 대한 믿음이 있는가?

주님은 여인들에게 먼저 사명을 말씀하시지 않고 그 마음을 위로하시며 두려움을 사라지게 해주셨다. 그런 연후에 사명을 말씀해주셨다. 우리가 복음을 전파할 때에도 주님께서 하신 이러한 순서를 늘 염두에 두어야 하겠다. 먼저 전도대상자를 위로하고 평안케 한 후 복음을 전하는 것이 주님의 방법이다.

 

11-15 유대 종교 지도자들이 경비병들을 매수하여 거짓 소문을 퍼뜨림

부활의 소식을 듣고도 믿고 회개하기는커녕 도리어 그 사실을 은폐 조작하려는 무리들이 있었다. 오늘날도 어떡하든지 예수님을 믿지 않으려는 무리들이 너무도 많이 있다. 그들의 운명이 결국 영원한 지옥에 가는 것을 생각할 때 참으로 불쌍하다는 생각이 든다. 그런 불쌍한 마음을 가지고 끝까지 그들에게 복음을 전하는 것이 또한 우리의 사명임을 다시 한번 다짐해야 하겠다.

 

16-20 부활하신 예수님의 명령

드디어 열한 제자가 갈릴리에 도착했다. 그런데 우리 예수님은 이미 그곳에 도착해서 제자들을 기다리고 계셨다. 우리 예수님은 먼저 오셔서 기다리시는 분이시다. 우리가 예배를 드릴 때도 그러하다. 예수님께서 먼저 와서 기다리신다. 우리는 예배를 드릴 때마다 맨 먼저 죄송한 마음으로 예수님을 뵈어야 할 것이다.

부활하신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모든 민족을 예수님의 제자로 세우라는 명령을 주신다.

 

결론

예수님께서 부활하셨다. 예수님의 부활을 믿는 신앙은 기독교 신앙의 기초이다. 예수님의 부활을 어떻게 믿을 수 있는가? 첫째로, 진실하시며 도덕적으로 흠이 없으신 예수님께서 미리 부활을 예언하셨기 때문에 부활을 믿을 수 있다. 둘째로, 열한제자들의 변화 때문에 부활을 믿을 수 있다. 예수님을 따르던 열한제자들은 그분께서 잡히시고 십자가에 못박히실 때 모두 도망쳤다. 그런데 그들이 나중에 예수님의 복음을 위해 순교하였다. 그러한 변화의 이유는 그들이 예수님의 부활을 경험하며 믿었기 때문이다. 셋째로, 지금까지 수많은 그리스도인들이 예수님의 부활을 믿었기 때문이다. 부활신앙을 가진 사람은 십자가를 믿는다. 부활신앙을 가진 사람은 자신의 부활을 믿는다. 부활신앙을 가진 사람은 승리의 확신으로 살아간다. 그러한 사실을 생각할 때 부활을 믿을 수 있다.

부활하신 예수님께서 승천하시기 전 그분을 따르는 열한 제자들에게 주신 위대한 위임 명령은 모든 민족을 예수님의 제자로 세우라였다. “모든 민족을 예수님의 제자로 세우는 사명은 예수님께서 마지막으로 주신 사명이다. 이 사명은 세상 모든 교회의 사명이자 곧 우리 교회의 사명이기도 하다. 교회는 스스로 어떤 목표를 세우는 것이 아니라 주님께서 주시는 사명을 붙드는 주님의 몸된 공동체이다. 우리 교회는 항상 주님께서 주신 이 사명을 감당하며 나가야 한다. 이 사명을 감당하기 위해서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우리 자신이 먼저 예수님의 제자로 서는 일일 것이다. 우리 모두가 한 사람도 빠짐없이 예수님의 제자로 서는 예수 제자공동체를 이루어나가야 할 것이다. 그리고 모든 민족을 품고 기도와 헌신으로 그들 또한 예수님의 제자로 세우는 꿈을 이루어 나가야 할 것이다.

 

묵상할 말씀

(28:19) 그러므로 너희는 가서 모든 민족을 제자로 삼아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세례를 베풀고 (28:20) 내가 너희에게 분부한 모든 것을 가르쳐 지키게 하라 볼지어다 내가 세상 끝날까지 너희와 항상 함께 있으리라 하시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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