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도행전 20장 교회 지도자의 덕목 | 김창기목사 | 2020-10-1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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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본문] 사도행전20:1-38절 개역개정1. 소요가 그치매 바울은 제자들을 불러 권한 후에 작별하고 떠나 마게도냐로 가니라 2. 그 지방으로 다녀가며 여러 말로 제자들에게 권하고 헬라에 이르러 3. 거기 석 달 동안 있다가 배 타고 수리아로 가고자 할 그 때에 유대인들이 자기를 해하려고 공모하므로 마게도냐를 거쳐 돌아가기로 작정하니 4. 아시아까지 함께 가는 자는 베뢰아 사람 부로의 아들 소바더와 데살로니가 사람 아리스다고와 세군도와 더베 사람 가이오와 및 디모데와 아시아 사람 두기고와 드로비모라 5. 그들은 먼저 가서 드로아에서 우리를 기다리더라 6. 우리는 무교절 후에 빌립보에서 배로 떠나 닷새 만에 드로아에 있는 그들에게 가서 이레를 머무니라 7. 그 주간의 첫날에 우리가 떡을 떼려 하여 모였더니 바울이 이튿날 떠나고자 하여 그들에게 강론할새 말을 밤중까지 계속하매 8. 우리가 모인 윗다락에 등불을 많이 켰는데 9. 유두고라 하는 청년이 창에 걸터 앉아 있다가 깊이 졸더니 바울이 강론하기를 더 오래 하매 졸음을 이기지 못하여 삼 층에서 떨어지거늘 일으켜보니 죽었는지라 10. 바울이 내려가서 그 위에 엎드려 그 몸을 안고 말하되 떠들지 말라 생명이 그에게 있다 하고 11. 올라가 떡을 떼어 먹고 오랫동안 곧 날이 새기까지 이야기하고 떠나니라 12. 사람들이 살아난 청년을 데리고 가서 적지 않게 위로를 받았더라 13. 우리는 앞서 배를 타고 앗소에서 바울을 태우려고 그리로 가니 이는 바울이 걸어서 가고자 하여 그렇게 정하여 준 것이라 14. 바울이 앗소에서 우리를 만나니 우리가 배에 태우고 미둘레네로 가서 15. 거기서 떠나 이튿날 기오 앞에 오고 그 이튿날 사모에 들르고 또 그 다음 날 밀레도에 이르니라 16. 바울이 아시아에서 지체하지 않기 위하여 에베소를 지나 배 타고 가기로 작정하였으니 이는 될 수 있는 대로 오순절 안에 예루살렘에 이르려고 급히 감이러라 17. 바울이 밀레도에서 사람을 에베소로 보내어 교회 장로들을 청하니 18. 오매 그들에게 말하되 아시아에 들어온 첫날부터 지금까지 내가 항상 여러분 가운데서 어떻게 행하였는지를 여러분도 아는 바니 19. 곧 모든 겸손과 눈물이며 유대인의 간계로 말미암아 당한 시험을 참고 주를 섬긴 것과 20. 유익한 것은 무엇이든지 공중 앞에서나 각 집에서나 거리낌이 없이 여러분에게 전하여 가르치고 21. 유대인과 헬라인들에게 하나님께 대한 회개와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께 대한 믿음을 증언한 것이라 22. 보라 이제 나는 성령에 매여 예루살렘으로 가는데 거기서 무슨 일을 당할는지 알지 못하노라 23. 오직 성령이 각 성에서 내게 증언하여 결박과 환난이 나를 기다린다 하시나 24. 내가 달려갈 길과 주 예수께 받은 사명 곧 하나님의 은혜의 복음을 증언하는 일을 마치려 함에는 나의 생명조차 조금도 귀한 것으로 여기지 아니하노라 25. 보라 내가 여러분 중에 왕래하며 하나님의 나라를 전파하였으나 이제는 여러분이 다 내 얼굴을 다시 보지 못할 줄 아노라 26. 그러므로 오늘 여러분에게 증언하거니와 모든 사람의 피에 대하여 내가 깨끗하니 27. 이는 내가 꺼리지 않고 하나님의 뜻을 다 여러분에게 전하였음이라 28. 여러분은 자기를 위하여 또는 온 양 떼를 위하여 삼가라 성령이 그들 가운데 여러분을 감독자로 삼고 하나님이 자기 피로 사신 교회를 보살피게 하셨느니라 29. 내가 떠난 후에 사나운 이리가 여러분에게 들어와서 그 양 떼를 아끼지 아니하며 30. 또한 여러분 중에서도 제자들을 끌어 자기를 따르게 하려고 어그러진 말을 하는 사람들이 일어날 줄을 내가 아노라 31. 그러므로 여러분이 일깨어 내가 삼 년이나 밤낮 쉬지 않고 눈물로 각 사람을 훈계하던 것을 기억하라 32. 지금 내가 여러분을 주와 및 그 은혜의 말씀에 부탁하노니 그 말씀이 여러분을 능히 든든히 세우사 거룩하게 하심을 입은 모든 자 가운데 기업이 있게 하시리라 33. 내가 아무의 은이나 금이나 의복을 탐하지 아니하였고 34. 여러분이 아는 바와 같이 이 손으로 나와 내 동행들이 쓰는 것을 충당하여 35. 범사에 여러분에게 모본을 보여준 바와 같이 수고하여 약한 사람들을 돕고 또 주 예수께서 친히 말씀하신 바 주는 것이 받는 것보다 복이 있다 하심을 기억하여야 할지니라 36. 이 말을 한 후 무릎을 꿇고 그 모든 사람들과 함께 기도하니 37. 다 크게 울며 바울의 목을 안고 입을 맞추고 38. 다시 그 얼굴을 보지 못하리라 한 말로 말미암아 더욱 근심하고 배에까지 그를 전송하니라 사도행전 20장 교회 지도자의 덕목 2020년 10월 19일 (월)
에베소에서 소요가 그친 후, 바울은 마게도냐를 거쳐 헬라를 다녀간다. 7-12 바울은 드로아에서 떠나기 전날 밤 밤새도록 말씀을 가르친다. 유두고라는 청년이 창문에 걸터 앉아 졸다가 떨어져 죽는다, 바울이 청년을 살린다. 13-17 바울은 3차전도여행을 마치며 오순절 안에 예루살렘으로 급히 가려고 했다. 그런 와중에 바울은 밀레도에 머물면서 에베소에 사람을 보내어 에베소교회 장로들을 초청한다. 18-35 바울은 에베소장로들에게 마지막 고별 설교를 한다. 바울은 그 설교를 통해 장로들이 바울 자신이 했던 것처럼 첫째로, 겸손과 눈물로 교회를 섬기라고 권면한다, 둘째로, 핍박과 시험을 잘 견디며 주님을 섬기라고 권면한다. 셋째로, 성도들을 잘 가르치라고 권면한다. 넷째로, 목숨을 걸고 복음을 전파하라고 권면한다. 다섯째로, 자신들을 잘 살피라고 권면한다. 여섯째로, 하나님께서 장로들을 세우시고, 교회를 돌보는 사명을 주셨음을 명심하라고 권면한다. 일곱째로, 하나님 말씀에 의지하여 교회 내 이단들을 경계하며 교회를 든든히 세워나가라고 권면한다. 여덟째로, 열심히 수고하여 물질로 약한 사람들을 도우라고 권면한다. 36-38 바울은 에베소교회장로들에게 이러한 권면의 말씀을 한 후, 함께 간절히 기도하며 눈물로 마지막 작별을 하고 그곳을 떠난다. 결론 바울이 에베소교회 장로들에게 한 고별설교의 내용을 통해서, 오늘날 장로를 포함한 교회 지도자들의 덕목을 깨달을 수 있다. 첫째, 겸손과 눈물이다(19상). 겸손이란 하나님 앞에서 그리고 성도들 앞에서 자신을 낮추라는 뜻이다. 눈물이란 교회를 위해 흘리는 기도의 눈물이요 성도들을 향한 사랑의 눈물이다. 눈물이 마르고 겸손을 잃은 지도자는 더 이상 지도자가 아니다. 둘째, 핍박과 시험을 잘 견디며 주를 섬기는 것이다(19하). 주님을 잘 섬기려면 핍박과 시험이 오게 마련이다. 핍박과 시험이 두려워 주님 섬기기를 피해서도 안되고 두려워해서도 안될 것이다. 환난과 핍박이 올지라도 주님을 향한 신앙을 버리지 말아야 한다. 셋째, 성도들을 잘 가르치는 것이다(20). 성도들에게 유익한 것은 무엇이라도 어디서라도 전하고 가르쳤던 바울처럼 교회지도자들을 가르치는 일에 열심을 내어야 한다. 넷째, 목숨을 걸고 복음을 전파하는 것이다(21-28). 바울은 결박과 환난이 기다리지만 복음 전파의 열정을 가지고 예루살렘을 향해 나아갔다. 그는 주님께 받은 사명 곧 복음 전파의 사명을 위해서는 자신의 생명을 조금도 귀한 것으로 여기지 아니한다고 고백하였다. 바울은 모든 사람의 피에 대하여 깨끗하다고 단언할 정도로 복음 전파에 최선을 다했다. 그는 목숨을 걸면서까지 복음을 전파하였는데, 우리는 과연 어떻게 복음을 전파하고 있는가? 다섯째, 자기 자신을 잘 살피는 것이다(28상). 교회 지도자들이 사역에 분주하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자기 자신이 예수님을 닮아가는 일에 힘쓰는 것이다. 교회지도자들은 무엇보다 먼저 예수님처럼 겸손하고, 예수님처럼 온유하고, 예수님처럼 희생하며, 예수님처럼 사랑하는 사람인지를 점검해야 한다. 여섯째, 하나님께서 자신을 지도자로 세우시고, 교회를 보살피는 사명을 주셨음을 늘 명심하는 것이다(28하). 직분은 하나님께서 주신 것이기에 소중하다. 직분이 소중하기에 감당하기에 부족함이나 어려움을 느낄지라도 맡겨진 직분을 회피하거나 소홀히 여겨서는 안될 것이다. 교회 지도자들은 무엇보다 하나님께서 자기 피로 사신 교회를 보살피라는 사명을 버리지 말아야 한다. 일곱째, 하나님의 말씀에 의지하여 교회 내 이단들을 경계하며 교회를 든든히 세워나가는 것이다(29-32). 사도바울은 에베소교회를 떠나면서 교회를 흔드는 이단을 경계하였다. 이단들은 몰래 교회에 잠입해서 성도들이 신앙에서 이탈하도록 만든다. 오늘날도 이단들이 설치고 있다. 이러한 이단들을 식별하려면 기도할 뿐만 아니라 하나님 말씀에 의지해야 한다. 여덟째, 열심히 일해서 약한 성도들을 물질로 도와주는 것이다(33-35). 바울은 복음을 전파하면서도 또한 천막 만드는 일을 하면서 돈을 벌어 자신과 동행들이 쓸 것을 채웠다. 바울은 에베소교회 장로들도 자신의 본을 따라 열심히 일해서 얻은 소득으로 약한 사람들을 도우라고 권면한다. 주는 것이 받는 것보다 복이 있다고 말씀하였다. 교회지도자들은 성도들의 삶을 부지런히 살펴서 특별히 경제적으로 어려운 분들을 도와주어야 한다. 받는 것보다 주는 것을 즐거워해야 한다. 우리가 교회의 지도자라면, 이러한 여덟 가지 덕목들에 비추어 자신을 점검해보아야 한다. 교회의 지도자가 이 여덟 가지 덕목을 잘 실천한다면, 교회는 든든히 서가며 부흥하게 될 것이다. 그러나 그렇지 못한다면, 결코 교회는 평안하거나 부흥될 수 없다. 주님께서 충성되게 여기셔서 우리를 교회의 지도자로 삼아주셨기에, 우리는 마땅히 이 여덟 가지 덕목들을 잘 실천하여 몸된 교회를 섬기어야 할 것이다. 묵상할 말씀 (행 20:19) 곧 모든 겸손과 눈물이며 유대인의 간계로 말미암아 당한 시험을 참고 주를 섬긴 것과 (행 20:20) 유익한 것은 무엇이든지 공중 앞에서나 각 집에서나 거리낌이 없이 여러분에게 전하여 가르치고 (행 20:24) 내가 달려갈 길과 주 예수께 받은 사명 곧 하나님의 은혜의 복음을 증언하는 일을 마치려 함에는 나의 생명조차 조금도 귀한 것으로 여기지 아니하노라 (행 20:28) 여러분은 자기를 위하여 또는 온 양 떼를 위하여 삼가라 성령이 그들 가운데 여러분을 감독자로 삼고 하나님이 자기 피로 사신 교회를 보살피게 하셨느니라 (행 20:32) 지금 내가 여러분을 주와 및 그 은혜의 말씀에 부탁하노니 그 말씀이 여러분을 능히 든든히 세우사 거룩하게 하심을 입은 모든 자 가운데 기업이 있게 하시리라 (행 20:35) 범사에 여러분에게 모본을 보여준 바와 같이 수고하여 약한 사람들을 돕고 또 주 예수께서 친히 말씀하신 바 주는 것이 받는 것보다 복이 있다 하심을 기억하여야 할지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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