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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브리서 1∼2장 김창기목사 2021-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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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브리서 12

20211213일 월요일

 

히브리서 개요

기록 목적

이 서신은 매우 교리적이고 권면적이기에(13:22) 수신자들을 염두에 두고 설교적 형식을 빌려 저작된 서신으로 보여진다. 그 권면의 목적은 옛 희생제사로 돌아가려는 수신자들에게 예수님이 참된 대제사장이시고 참되고 완전한 희생제물인 것을 강조함으로서(10:18) 돌아가지 못하게 하기 위함이다.

 

저자와 기록 언대

저자는 아볼로 또는 바울이라는 설도 있지만 미상이다. 저작 연대는 박해의 상황을 고려할 때 클라우디우스 황제의 박해(주후 49)이후와 네로 황제의 박해(주후 64) 사이의 어느 한 시점이었을 것이다.

 

수신자

히브리서는 구약성경을 자주 인용하고 있어 구약을 충분히 알지 못하는 경우 이해하기 쉽지 않다. 이런 점으로 볼 때 수신자는 구약성경에 익숙한 유대인 그리스도인들이었을 것이다. 그들은 얼마 동안 공동체로 존재했었다. 아마도 기독교로 개종한 유대교 제사장 집단이었을 수도 있다. 그들은 유대교로부터 심각한 박해를 겪었다. 공동체 구성원중 몇몇은 모욕을 당하고 투옥을 당했다(10:32-34). 몇몇 지도자들은 순교를 당하기도 했다(13:7). 그들 중 어떤 이들은 도움이 필요한 동료 그리스도인들을 넉넉하게 지원하였다(6:10, 10:34). 하지만 그들 가운데 또 다른 이들은 다른 교훈을 좇고(13:9), 모이기를 폐하는 등(10:25) 자기 맘대로 행동하고 있었다. 그들은 그리스도인으로서 성장하기를 멈추었다(6:12). 또한 유대교의 핍박으로 유대교와의 타협 혹은 유대교로의 복귀 가능성이 있었던 것으로 보여진다.

 

구조

 

1-7장 유일하고 완전하신 대제사장 예수

1장 대제사장의 자격1: 신성(하나님의 아들)

2:1-4 경고구절(앞 교리와 연결된 권면)

2:5-16 대제사장의 자격2: 인성(완전한 인간 예수)

2:17-18 대제사장의 자비하심과 신실하심

3:1-6 대제사장의 신실하심

3:7-4:13 경고구절 + 목회단락-안식(앞 교리와 연결된 권면)

4:14-16 대제사장의 자비하심

5:1-10 새로운 대제사장(옛 대제사장(1-4) / 새 대제사장(5-10)

5:11-6:20 경고구절 + 목회단락-성장과 인내(앞 교리와 연결된 권면)

7:1-26 유일하고 완전한 대제사장(아론계열 대 멜기세덱 계열)

 

8-10장 단번에 드려진 완전하고 영원한 희생제물이신 예수

8:1-5 옛 장막 대 새 장막

8:6-13 옛 언약 대 새 언약

9:1-15 옛 희생제물(1-10) 대 새 희생제물(11-15)

9:16-17 언약에 있어서 죽음의 필요성

9:18-28 희생제물의 죽음(): 옛 언약(18-22) 대 새 언약(23-28)

10:1-10 희생제물의 효용성: 그림자(1-4) 대 실체(5-10)

10:11-18 희생제물의 완결성: 옛 희생제물 대 새 희생제물

10:19:-39 경고구절 + 목회단락(앞 교리 전체를 염두에 둔 권면)

 

11:1-12:3 대제장 예수께 대한 믿음의 반응

12:4:-29 경고구절 + 목회단락-징계와 인내(앞 교리 전체를 염두에 둔 권면)

 

13장 결론적 권고들 + 송영인사

 

 

히브리서 1장 하나님의 아들이신 예수 그리스도

본 장에서 7장까지는 예수 그리스도께서 유일하고 완전하신 대제사장이심을 증거하고 있다. 1장에서는 대제사장의 자격 조건으로 예수 그리스도의 신성 즉 하나님의 아들되심에 대하여 증거하고 있다.

 

과거에는 선지자들을 통해 여러 방법으로 말씀하신 하나님께서 이 미지막 날에는 아들을 통해서 말씀하신다(1).

선지자들을 통해 말씀하시던 하나님께서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말씀하신다는 뜻은 신구약 성경이 나타내는 목표가 예수 그리스도이심을 의미한다. 또한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하나님의 뜻을 깨달을 수 있다는 것을 의미힌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하나님의 영광을 나타내시며 하나님의 형상이라는 의미는 오직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서 하나님을 만날 수 있으며 하나님을 알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 아들을 만물의 상속자로 세우시고 이 다릉로 말미암아 모든 만물을 창조하셨다. 이 아들은 하나님의 영광을 나타내시는 분으로 하나님의 형상이시다. 이 아들은 자신의 능력의 말씀으로 만물을 붙들고 계시며 죄를 정결하게 하는 일을 하시고 하나님의 우편에 앉으셨다(2-3).

예수님께서 하나님의 아들이시며 하나님의 형상으로 만물을 창조하실 때 참여하셨고 지금도 만물을 운행하시며 우리의 죄를 정결케 하시며 하나님 우편에 앉아계신 분이시다. 예수님의 하나님 아들되심을 믿지 않고서는 그리스도인의 신앙은 시작될 수 없다. 예수님께서는 우리의 죄를 정결케 하시는 분이시다. 우리의 죄를 정결케 하시려고 하나님의 영광의 본체를 버리시고 이 낮고 낮은 땅에 인간의 모습으로 오셔서 십자가에서 자신의 몸을 내어주신 분이시다. 어찌 예수님을 사랑하지 않을 수 있겠는가?

 

예수님은 천사보다 훨씬 뛰어나다. 예수님은 천사들보다 더욱 아름다운 이름을 얻으셨다. 하나님 아버지께서 오직 예수님에게만 하나님의 아들이라 말씀하셨다. 하나님은 모든 천사들에게 예수님께 경배하라고 말씀하셨다. 천사들은 하나님의 사역자들일 뿐이지만 하나님의 아들 예수님은 하나님이시다. 예수님의 보좌와 나라는 영원하시다. 하나님은 예수님께 기름을 부어 모든 것들보다 뛰어나게 하셨다. 예수님은 땅과 하늘을 지으신 분이시다. 만물은 멸망하지만 오직 예수님은 영존할 것이다. 만물은 변화하지만 예수님은 영원히 변함이 없으실 것이다. 천사들은 하나님 우편에 앉아 있는 존재가 아니라 하나님을 섬기는 영이며 또한 구원받을 상속자들을 섬기라고 보낸 존재일 뿐이다(4-14).

당시에 천사 숭배 사상이 있었다. 이에 대하여 히브리기자는 그 천사와 예수님을 비교하면서 예수님이 천사보다 훨씬 뛰어나심을 증거하고 있다.

 

세상 사람들은 예수님을 세계 4대 성인 중 한분 정도로 여긴다. 심지어 교회 다닌다고 하는 사람들 중에서도 예수님을 본받아야 할 훌륭한 분 정도로 여긴다. 그런데 예수님께서 그 정도의 분으로 생각하거나 믿어서는 구원을 받을 수 없다. 예수님은 우주 만물을 만드신 창조주 하나님의 유일하신 아들이시며 하나님과 동등된 분이시며 인류를 구원하시려고 이 땅에 오셔서 인류의 죄를 대신 짊어지시고 십자가에서 죽으신 것을 믿어야 구원받을 수 있다. 우리는 예수님을 어떤 분으로 믿고 있는가? 우리의 믿음을 다시 한번 점검해야 하겠다.

 

 

히브리서 2장 완전한 인간이신 예수 그리스도

2장에서는 경고구절(1-4), 대제사장의 두번째 자격조건 즉 예수 그리스도의 완전한 인성에 대한 증거(5-16), 대제사장의 자비하고 신실하심(17-18)에 대하여 말하고 있다.

 

들은 말씀에 유념해야만 한다. 그 말씀을 흘러 떠내려가지 않도록 해야 한다(1). 천사들을 통하여 하신 말씀 즉 율법을 불순종하여 범죄하는 것에 대하여 보응을 받았는데(2), 하물며 큰 구원의 소식 즉 복음을 등한히 여긴다면 율법 불순종으로 받는 보응보다 더 큰 보응을 받게 될 것이다(3). 이 복음은 처음에는 주님께서 하신 말씀이요 우리가 들은 말씀이다(3). 이 말씀은 하나님께서 표적, 기사, 능력 그리고 하나님의 뜻을 따라 성령을 통해 주신 말씀이다(4).

 

천사들이 전해준 율법보다 더 중요한 예수님께서 주신 복음을 등한히 여기지 말라는 경고의 말씀이다. 아마도 당시 수신자들은 복음에서 율법으로 회귀하려는 경향을 가졌던 것 같다. 그러하기에 히브리저자는 천사보다 예수님께서 우월하심을 강조하다가 율법보다 복음이 우월함을 상기시켜며 율법으로의 회귀에 대하여 경고하고 있는 것 같다. 우리에게 귀한 복음이 주어졌다. 율법의 조문들이나 규정들을 지킴으로 구원받는 것이 아니라 오직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구원받는다는 이 귀한 복음을 우리가 결코 등한히 여겨서는 안될 것이다. 에수 그리스도의 피묻은 복음을 더욱 붙들고 믿고 나아가야 할 것이다.

 

그런데 하나님께서는 천사를 통해 율법을 주셨는가? 물론 모세를 통해 주셨다. 그럼에도 당시 1세기 사람들은 모세를 통해 주어지는 그 과정 중 천사가 개입했다고 생각했다. 스데반집사는 천사가 율법을 전해주었다고 증거한다(7:53). 바울도 율법을 천사가 전해주었다고 증거한다(3:19). 본 글인 히브리서를 수신하는 사람들도 그렇게 생각하고 있었기에 히브리저자는 그렇게 증거하고 있다.

저자는 예수님께서 천사보다 우월하심을 증거하고 있다. 하나님은 장차 올 세상을 천사들에게 복종케 하시는 분이 아니시다. 그런데 성경 말씀에(8:4-6, 개역개정판에서는 천사를 하나님으로 번역하고 있지만, 70인역에서는 천사로 번역. 유대인들은 탈굼 등에서 천사로 번역) 하나님께서 인자를 잠시동안 천사보다 못하게 하셨지만 그 후 인자에게 영광과 존귀로 관을 씌우시고 만물을 인자의 발 아래 복종하게 하셨다고 기록하고 있다(6-8). 히브리저자는 이 말씀의 뜻을 이렇게 해석한다. 즉 예수님께서 잠시동안 천사들보다 못한 인간의 모습으로 오셔서 죽음의 고난을 받으셨지만 그 분이 그렇게 하신 이유는 모든 사람들을 위하여 죽음을 맛보시기 위함이시다(9). 잠시동안 만물이 예수님께서 복종하지 않지만 곧 하나님께서 예수님께 영광과 존귀로 관을 씌우셔서 만물을 예수님의 발 아래에 복종하게 하신다(8). 또한 만물을 창조하시고 만물의 예배의 대상이신 하나님께서 인간을 하나님의 아들들로 영광에 들어가게 하시는 일을 성취하심에 있어서 그들의 구원의 창시자인 예수 그리스도의 고난을 통해 그 일을 이루시려(온전하게) 하시는 것이 합당한 일이다(10).

 

예수님께서 잠시동안 천사들보다 낮은 인간이 되시고 셔서 죽음의 고난을 맛보신 이유는 우리를 하나님의 아들들이 되게 하시려는 하나님의 목적을 성취하시기 위함이다. 우리는 그 은혜로 하나님의 아들들이 되었다. 더욱 하나님 아버지와 예수님께 감사해야 한다. 또한 우리도 하나님의 목적을 성취하기 위해 어떤 고난도 감수해야 할 것이다.

 

하나님께서 예수님을 높이셨다. 하나님의 목적을 성취하는 이들을 하나님께서 높이실 것이다. 하나님의 목적을 성취하기를 사모하며 그 길로 나가는 자들을 하나님께서 크게 높여주실 것이다.

 

거룩하게 하시는 분이신 예수님과 예수님을 통해 거룩하게 하심을 입은 자들인 우리는 다 한 근원이신 하나님 아버지로부터 나왔다. 그러므로 예수님께서 기꺼이 우리를 형제라 부르셨다(11-12). 예수님께서 우리와 같이 혈과 육에 속하신 이유는 죽음을 통해 죽음의 세력을 잡은 자 곧 마귀를 멸하셔서 마귀에게 종노릇 하는 모든 자들을 놓아주시기 위함이다(14-15). 예수님은 천사들을 붙들어 주시는 것이 아니라 오직 아브라함의 영적 자손인 우리들을 붙들어 주신다(16).

 

우리 예수님께서 십자가 죽음을 통해 죽음의 권세잡은 마귀를 멸하시고 우리를 그 마귀의 손아귀에서 해방시켜주시고 우리를 붙드신다 우리는 더 이상 마귀의 지배를 받지 않아도 되며 더 이상 마귀의 유혹에 귀를 기울일 필요도 없다. 우리가 할 일은 오직 마귀를 이기신 예수님을 의지하여 마귀와 대적하여 승리하는 일일 뿐이다.

 

예수님께서 우리를 형제로 여기시고 범사에 우리와 같이 사람이 되신 이유는 자비하고 신실하신 대제사장이 되어 우리의 죄를 속량하기 위함이다. 예수님께서 사람이 되셔서 시험을 받아 고난을 당하셨기에 시험받는 우리를 능히 도우실 수 있다(17-18).

 

예수님은 광야에서 그리고 십자가에서 시험을 받아 고난을 당하셨다. 그 시험에서 예수님은 승리하셨다. 예수님께서 그 시험을 받으시고 이기셨기에 능히 시험받는 우리를 도우실 수 있다. 시험을 당할 때 낙심하지도 말고 두려워하지도 말고 시험을 이기시며 도우실 예수님을 바라보자. 예수님을 붙들자. 예수님께서 반드시 시험을 이기게 하실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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