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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한이서 요한삼서 유다서 김창기목사 2021-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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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한이서 요한삼서 유다서

20211223일 목요일

 

 

요한이서 진리를 알고 사랑을 행하라

 

저자 및 기록연대

요한이서는 요한일서와 마찬가지로 사도요한이 말년(AD90-95)에 당시 로마황제인 도미티아누스의 박해를 받는 상황에서 아직 밧모섬에 귀양을 가기 전 에베소에서 목회하면서 소아시아 여러 교회들에 보낸 편지이다.

 

기록목적

요한이서는 요한일서의 축소판이라 할 정도로 요한일서와 유사한 내용을 담고 있으며 대체로 요한일서를 보충하는 형식으로 쓰여졌다. 당시 초대교회는 로마의 박해뿐만 아니라 영지주의와 같은 이단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이에 요한은 그리스도의 성육신을 부인할 뿐만 아니라 성도들을 미혹하여 경건한 삶을 파괴하는 영지주의의 거짓 가르침을 경계함과 동시에 그리스도의 복음에 근거한 바른 신앙을 정립하고 하나님의 계명의 핵심인 사랑을 실천하는 삶을 살도록 권면하기 위해 본서를 기록하였다.

 

우리가 진리이신 예수님 안에 거하여 예수님의 진리의 말씀을 깨닫고 그 말씀대로 형제와 이웃을 사랑한다면, 하나님의 은혜와 긍휼과 평강을 얻게 될 것이다. 그러나 그 반대로 말씀을 듣지도 않고 말씀에 순종하지도 않는다면 하나님께서 예비하신 풍성한 복을 누릴 수 없을 것이다(1-3).

 

요한은 계속해서 진리 곧 하나님의 말씀을 행하기를 권면한다. 요한은 성도들 가운데 말씀에 순종하는 자를 보니 기쁘다고 말하며 하나님의 말씀대로 서로 사랑하라고 권면한다(4-6).

하나님 말씀에 순종한다고 하면서도 형제를 사랑하지 않는 사람은 말씀에 불순종하는 사람임을 알아야 한다. 본문에서 형제 사랑이란 곧 교회내 지체들 간의 사랑을 의미한다. 물론 우리는 그 의미를 더 확대하여 이웃도 그리고 원수도 사랑해야 함은 물론이다. 하지만 형제도 사랑하지 못하는 자가 어찌 이웃을 사랑할 수 있겠는가?

 

요한은 형제 사랑 권면에 이어 이단 경계를 권면하고 있다. 당시 이단은 예수 그리스도의 성육신을 부인하는 영지주의이단이었다(7). 요한은 이단의 방해 때문에 여지껏 하나님의 일을 했던 것들이 하루 아침에 물거품이 되어 하나님께서 예비하신 상을 받지 못하게 될 수도 있음을 경고한다(8). 이단은 예수 그리스도의 교훈을 받아들이지 않아 결국 하나님을 모시지 못한다. 그러나 예수 그리스도의 교훈을 받아들이는 사람은 아버지와 아들을 모시고 살게 된다. 그러므로 하나님을 모시고 살려면 이단을 멀리해야 한다.[9] 요한은 강력하게 이단과는 상종조차 하지 말라고 권면한다(10). 요한은 이단과 인사만 해도 이단의 악한 일에 참여하는 자가 된다고 경고한다(11).

물론 이단도 사람이다. 하지만 이단의 배후에는 사단이 있음을 알아야 한다. 만약 이단과 대화하거나 어울린다면 이단의 악한 일에 참여하는 사람이 될 수 있다. 그러므로 가능하면 이단과는 어울리지 말고 피하는 것이 좋다.

 

요한은 편지를 마치면서 가서 대면하기를 원한다고 말하며 편지를 맺는다(12-13).

13절에서 네 자매의 자녀들이란 요한이 머물고 있는 에베소교회 성도들을 의미한다. 성도 간에 문자와 전화도 필요하지만 얼굴을 대면하여 만나는 것만큼 귀한 일이 없음을 깨닫게 된다. 또한 성도간의 교제를 넘어서 교회간의 교제로 범위를 넓혀야 함도 깨닫게 된다.

 

진리를 알아야 사랑을 행할 수 있다(1-2). 진리를 알고 사랑을 행할 때, 은혜와 긍휼과 평강이 주어진다(3). 마귀는 이단을 통해 진리를 훼손하려한다. 사람을 미워하지는 말아야 하지만 사람 배후에서 진리를 훼손하는 마귀는 분명하게 대적해야 한다. 따라서 마귀의 하수인 노릇을 하는 사람도 상종하지 말아야 한다(10-11). 사랑의 실천은 일차적으로 교회 내의 지체들을 대상으로 한다(5). 물론 그 사랑의 대상이 이웃과 원수에게까지 확산되어야 함은 물론이다. 진리와 사랑 가운데 사는 것이 하나님의 칭찬을 받으며 하나님으로부터 은혜와 긍휼과 평강을 받는 길이다. 진리를 알고 사랑을 행하며 살아가자.

 

 

 

요한삼서 교회 내에 선한 사람이 되라

 

저자 및 기록연대  

사도요한이 그의 목회 말년에 그가 목회하였던 에베소교회에서 어느 교회의 가이오라는 사람에게 보낸 편지이다.

 

사도요한은 가이오에게 문안 편지를 보내면서 가이오를 사랑하는 자요 또한 참으로 사랑하는 자라고 부르며(1) 가이오의 영혼과 모든 일이 잘되고 영육이 강건하기를 간구하고 있다(2).

목회자인 사도요한으로부터 사랑한다는 표현을 거듭 받으며 축복받고 있는 가이오는 참으로 신실한 사람이었을 것이다. 교회 내에 가이오 같은 사람들이 많다면 그 교회는 더욱 든든히 서갈 것이다.

 

가이오가 어떤 사람이었기에 사도요한은 그렇게 가이오를 사랑했는가? 그 이유가 본 3절부터 8절까지에 기록된다. 요한이 가이오를 사랑했던 이유는 여러 성도들로부터 가이오가 진리 안에서 행한다는 소식을 들었기 때문이다. 진리 안에서 행하는 것은 무엇을 말하는가? 사도요한은 5절부터 그 일을 설명한다. 그 일은 순회 교역자들을 영접하는 일이었다. 당시 순회 교역자들은 교회를 순회하면서 말씀을 가르쳤을 뿐만 아니라 주의 이름을 위하여 보수 없이 이방인들에게 복음을 전파하였다. 가이오는 그러한 순회교역자들을 영접하고 경제적으로 지원하였다. 사도요한은 이러한 가이오의 행동이 진리 안에서 행하는 것임을 말하며 그런 일은 곧 진리를 위해 함께 일하는 일임이라고 말한다(3-8).

선교사들을 후원하는 일은 진리 안에서 행하는 일이요 진리를 위해 함께 일하는 일임을 깨닫게 된다. 비록 우리가 선교지에 나가지 못하지만 이곳에서 그들을 위해 기도하고 경제적으로 후원하는 일은 선교에 동참하는 일이다.

가이오와 반대적인 사람이 있었다. 디오드레베라는 사람이었다. 그는 순회교역자들을 영접하지 않았다. 디오드레베는 심지어 가이오와 같이 순회교역자들을 영접하는 사람들을 비방하고 교회에서 그런 일을 하지 못하도록 금지하고 교회에서 쫓아내기도 하였다. 사도요한은 그 교회를 방문하면 반드시 디오드레베의 악행을 잊지 않고 가만히 두지 않겠다고 말한다. 사도요한은 디오드레베의 특징을 한 마디로 요약한다. 그것은 디오드레베가 으뜸되기를 좋아한다는 것이다(9-10).

당시 초대교회 내에 선교사들의 사역이나 교역자들의 사역을 돕지는 못할망정 방해하며 그들을 돕는 이들을 방해하거나 비방하는 이들도 있었다. 그들의 특징은 한마디로 교만이다. 그들은 무엇이든지 자신이 주도적으로 해야 하는데 그렇지 못할 경우 그런 일을 하는 사람을 비난한다. 사도요한이 그런 사람의 행위를 금지시키는 것처럼 교회는 그런 교만한 자들의 일을 금지시켜야할 것이다.

 

사도요한은 디오드레베같이 그런 악한 일을 하는 자는 하나님을 뵈옵지 못한 자요 하나님께 속하지 않은 자이고 가이오같이 선을 행하는 자는 하나님께 속한 자임을 분명히 말한다(11).

교회 내에 하나님께 속한 사람도 있고 그렇지 못한 사람도 있을 수 있다. 그 판단 기준은 하나님의 일에 헌신하느냐 반대로 하나님의 일을 방해하느냐이다.

 

요한은 순회교역자로서 데메드리오를 추천한다(12). 사도요한은 순회교역자들이 말씀 전하는 사역과 전도사역을 잘 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후원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요한이서에서와 같이 사도요한은 가이오와 교회 성도들을 속히 보기를 간절히 원한다는 끝인사를 하고 있다. 그리고 그들에게 평강이 있기를 기원한다. 여러 친구들이 그들에게 문안하고 있음도 밝히며 그들과 교제를 나누라고 권면한다(13-15).

성도 간에 서로 자주 만나고 교제하는 일은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일임을 알게 된다.

 

초대교회의 경우 교역자가 없는 교회들이 많았기에 그러한 교회들을 순회하며 복음을 전파하고 말씀을 가르치는 순회교역자들이 있었다. 가이오는 순회 교역자들을 잘 대접하여 복음 전파를 도왔다. 반면 같은 교회에 디오드레베라는 사람은 교역자들을 박해하고 또한 교역자들을 돕는 이들을 방해하였다. 사도요한은 이 편지를 통해 가이오를 칭찬하고 축복하며 하나님께 속한 자라고 말하였지만, 디오드레베를 질책하며 하나님께 속한 자가 아니라고 선언한다. 교회 내에서 하나님의 일을 방해하는 자가 아니라 돕는 자만이 하나님께 속한 자임을 깨닫게 된다. 교회 내에서 항상 하나님이 일을 돕는 선한 사람이 되어야 한다.

 

 

 

유다서 거짓 가르침에 빠지지 말고 믿음을 지키라

 

저자

유다서는 예수님의 동생 유다가 초대교회들에게 보낸 편지이다(1-2).

 

기록목적

편지를 보낸 목적은 교회내에 가만히 침투해 들어온 거짓 교사들의 거짓 가르침에 빠지지 말고 믿음의 도를 위하여 힘써 싸우며 믿음을 지키도록 하기 위함이다(3-4).

 

유다는 그 거짓 교사들의 정체가 무엇인지 유대교 미드리쉬적 해석으로(성경을 인용하고 성경을 해석하여 당시 상황에 적용하는 방법) 밝힌다(5-19). 5-7절은 구약의 세 가지 종류의 사람들의 운명을 언급한다. 출애굽하여 가나안 땅에 이르기 전 불신과 불순종하여 광야에서 멸망 당한 이스라엘 백성, 교만해져서 자신을 하나님처럼 높이며 자기 지위를 지키지 않고 자기 처소를 떠난 타락하여 흑암에 갇힌 천사들, 음란을 행하여 불의 형벌을 받아 멸망당한 소돔과 고모라 백성들의 운명을 언급한다. 유다는 이들처럼 이 사람들도 육체를 더럽히며 권위를 업신 여기며, 영광을 비방하였다고 지적한다(8).

 

9절은 미가엘이 마귀와 다툴 때도 직접 비방하기보다는 하나님의 판결을 원하다고 언급한다. 유다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사람들이 알지도 못하는 것을 비방하며 이성 없는 짐승처럼 본능으로 아는 대롤 행동하다가 멸망당할 것이라고 선언한다(11). 11절은 가인, 발람, 고라가 멸망당한 것을 언급한다.

 

유다는 이 사람들도 뿌리째 뽑힌 열매 없는 가을나무의 운명을 맞이하게 될 것이라고 선언한다(12-13).

 

14-15절은 에녹의 예언서를 인용하면서 모든 경건치 않은 자들을 하나님께서 정죄하실 것이라고 언급한다. 유다는 이들처럼 이 사람들도 원망, 불만, 정욕, 자랑, 아첨하는 죄를 범하여 정죄 당할 것이라고 선언한다(16).

 

17-18은 사도들의 말을 인용하여 말세에 경건하지 않은 정욕대로 행하며 조롱하는 자들이 나타나게 될 것이라고 언급한다. 유다는 이들처럼 이 사람들은 분열을 일으키며 육체 속하며 성령이 없는 자라고 언급한다.

 

유다는 이제 핵심적 권면을 한다(20-23). 초대교회 성도들이 믿음위에 자신을 세우며 성령으로 기도하며 하나님의 사랑 안에서 자신을 지키며 영생에 이를 것을 권면한다(20-21). 유다는 거짓교사들과 그들의 유혹에 넘어가는 사람들을 어떻게 처리해야 할지도 언급한다. 그들의 죄는 미워하되 그들은 불쌍히 여기라는 것이다(22-23).

 

유다서는 당시 초대교회 내에도 거짓 교사들(이단)이 있었음을 알려준다. 유다서에서 언급하는 거짓 교사들은 육체를 더럽히며, 권위를 업신여기며, 영광을 비방하며, 알지도 못하는 것을 비방하며, 이성 없는 짐승처럼 본능으로 아는 대로 행동하며, 자기 몸만 위하며, 열매가 없으며, 원망하며, 불만을 토하며, 정욕대로 살며, 자랑하며, 이익을 위해 아첨하며, 정욕대로 행하며, 조롱하며, 분열을 일으키며 육체 속하며, 성령이 없는 자이며 멸망당할 자들이라고 언급한다.

 

오늘날도 교회 내에 그런 부류의 사람들이 있을 것이다. 그런 자들과 어울려서 그런 길에 빠져서는 결코 안될 것이다. 그런 자들의 죄를 미워해야 할 것이다. 하지만 그런 자들을 포기하지 말고 불쌍히 여기며 그들이 하나님께로 돌아오도록 성령으로 기도해야 할 것이다. 성도는 성령으로 기도하며 자신의 믿음을 끝까지 지키며 흠없이 하나님 앞에 설 수 있도록 항상 거룩한 길로 다녀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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