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한계시록 17∼18장 | 김창기목사 | 2021-12-2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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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한계시록 17∼18장 2021년 12월 29일 수요일 ◉ 요한계시록 17장 어린양 예수님과 함께 승리하리라 ◍ 17-18장에 기록된 마지막 일곱 번째 삽입 장면은 교회에 대항했던 세력인 바벨론이 결국 멸망하는 것을 그리고 있는 장면이다. 앞서 16장 마지막 부분(16:19-20)에 일곱 번째 천사가 일곱 번째 대접을 공중에 쏟을 때 큰 성 바벨론이 완전히 무너지게 된다고 말씀하셨다. 이제 그 바벨론이 어떻게 무너지는지에 대하여 17장에서는 바벨론을 음녀에 비유하여 짐승과 열 뿔에 의해 멸망될 것이 예언되고, 18장에서는 바벨론이 멸망된 결과를 자세하게 말씀하신다. ◍ 바벨론은 심판받게 될 것이다(1). 바벨론이 무엇인가? 당시 크리스천들을 박해하던 로마제국을 의미한다. 또한 하나님의 백성 공동체를 유혹하거나 대적하는 문명공동체 전체를 의미하기도 한다. 물론 그 배후에는 사단이 도사리고 있다. 바벨론이 ‘큰 음녀’로 묘사된 것은 음란과 쾌락의 문명공동체의 모습을 보여주기 위함이다. ‘많은 물’이란 15절에서 설명된 바와 같이 백성과 무리와 열국과 방언들이다. 즉 많은 물은 세상 모든 나라들과 사람들을 의미한다. 물론 여기에는 하나님의 백성은 들어있지 않다. 바벨론이 많은 물 위에 앉았다는 것은 사단이 온 세상을 지배하게 될 것임을 보여준다. 그러나 그 바벨론이 심판을 받아 결국 멸망될 것이다. ◍ 바벨론은 음란과 쾌락으로 세상을 타락시키며 순교의 피를 흘리게 할 것이다(2-6). 음란과 쾌락을 즐긴다면 사탄의 유혹에 넘어간 것을 말한다. 해마다 년말이 되면 술과 유흥과 쾌락으로 많은 그리스도인들이 유혹에 넘어가기 쉽다. 이 유혹에 넘어가는 것은 결국 사탄에 넘어가는 것임을 결코 잊어서는 안된다. 사탄은 유혹뿐만 아니라 박해를 통해서도 그리스도인들을 넘어뜨리려 할 것이다. 설령 죽음이 닥친다 해도 사탄에게 넘어가서는 안된다. 죽음도 우리를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하나님의 사랑에서 결코 끊을 수 없음을 믿고 오직 주님만 바라며 나아가야 한다. ◍ 바벨론은 한동안 세상을 장악할 것이다(7-13). 그러나 어린 양되신 예수 그리스도와 성도들은 결국 바벨론에게 최후 승리를 거두게 될 것이다(14-18). 바벨론이 마지막 때 음란과 쾌락으로 세상을 유혹하고 타락시키고 다스리지만, 결국 어린양되신 예수 그리스도와 성도들에 의해 무너지고 멸망되고 말 것이다. 어린양되신 예수님께서 우리를 승리로 이끌 것을 믿고 음란과 쾌락의 이 세대를 본받지 말고 악한 세력과 힘차게 싸워나가야 할 것이다. ◉ 요한계시록 18장 음행과 사치와 미신을 멀리 하라 ◍ 18장은 바벨론의 멸망과 그 원인을 자세하게 기술하는데, 바벨론의 멸망 원인을 크게 세 가지로 말한다. 그 원인은 첫째로 바벨론이 음행과 사치로 유혹할 때, 만국, 왕들, 상인들이 그 유혹에 넘어가 음행과 시치를 일삼았기 때문이디(1-3). 둘째로 바벨론이 미신과 우상숭배로 땅을 미혹하였기 때문이다(23). 셋째로 바벨론이 선지자들과 성도들을 핍박하고 죽여서 피를 흘리게 했기 때문이다(24). ◍ 사탄은 우리로 하여금 음행, 사치, 미신, 우상숭배에 빠지도록 유혹한다. 우리는 음행을 멀리하고 순결해야 하며, 사치를 배격하고 검소해야 한다. 우리 삶에서 나도 모르게 미신과 우상숭배에 빠지지 않도록 경계해야 한다. ◍ 사탄은 우리를 핍박한다. 우리는 사탄이 주는 핍박을 두려워하지 말고 우리의 믿음을 지켜야 한다. 만약 그렇게 하지 못하면, 결국 사탄과 같은 운명에 놓이게 될 것이다. 그리스도인은 아무리 사탄이 준동하여도 결국 하나님에 의해 심판을 받고 영원히 사라지게 된다는 사실을 확신하며, 대장되신 예수님과 동행하여 사탄을 대적하며 승리하는 길로 나아가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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